아이가 본인 기분이 나쁘다고 동생을 확 밀치네요

제가 남자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티격태격 하는게 있는데 8살 동생이 11살 형을 살살 놀리면서 형이 하지말라는 걸 계속 하니까 형이 못참고 동생을 확 밀어버리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형의 감정을 먼저 인정하되 '밀치는 것은 안된다'는 기준을 분명히 하세요. 두 아이를 잠시 분리해 진정시키고, 형에게는 말로 표현/자리 피하기를, 동생에게는 반복 놀림 금지를 알려주세요. 이후 사과와 해결방법을 함께 정하며 같은 상황 대처법을 연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169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저희 아이는 남아, 여아인데도 둘째가 하지말라는 걸 첫째가 할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다툼이 있습니다. 많이 해보셨겠지만 하지말라는 건 상대방이 싫은 거니깐 하지 못하도록 지도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유튜브 하루 시청금지, 핸드폰 사용 금지 등 제재를 주셔서 본인이 행동이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가 된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시면 나아질 것이라 봅니다.

    밀치는 형에게는 몸으로 하지말라고 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시고, 말로 표현하고 안되면 엄마에게 말해서 둘째가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한쪽 편을 들기 보다는 양쪽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말해 주세요

    형은 어떠한 이유 에서든 물리적으로 밀어서는 안되며, 화가 나면 부모님한테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리를 피하도록 알려주세요

    동생에게는 형과 놀고 싶으면 정중하게 같이 놀자고 물어 보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남자아이 둘을 키우며 매일 고군분투하시는 어머니,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11살 형은 자기 영역을 침범당해 폭발했고, 8살 동생은 형의 반응이 재밌어 계속 건드리는 이 상황은 형제 사이에서 아주 흔히 일어나는 성장통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화난 '감정'은 수용해주되, 밀치는 '행동'은 단호히 훈육하는 것입니다.

    우선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개입해 형에게 "동생이 계속 장난을 쳐서 정말 화가 났겠구나"라고 마음을 먼저 알아주세요. 그다지 감정이 진정되면, 아무리 화가 나도 신체적인 공격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가르쳐야 합니다. 동시에 동생에게는 상대가 거절 의사를 밝힐 때 멈추지 않는 것은 장난이 아니라 괴롭힘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갈등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어머니가 잘못 가르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사회성을 연습하는 중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오늘 하루도 애쓰신 스스로를 따뜻하게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럴 때는 먼저 즉각적으로 안전을 확보하고, 아이들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진정시키는 게 좋아요.

    형에게는 화가 날 수는 있지만, 때리면 안 된다는 규칙을 분명히 하는 게 좋습니다.

    동생에게는 형을 일부러 놀리지 않기를 설명해 주세요.

    그 후에 왜 화가 났는지,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는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감정 조절과 해결 방법을 알려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