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20대 감정소모가 너무 큰거 같아요 ㅜㅜ
감정소모가 너무클때 다들 어떡해 해결하시는지 궁금해요 요즘 따라 더 그런거 같습니다 교회 수련회 다녀와서도 좀 그런거
같습니다 ㅜ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수련회를 다녀오고 나서 유독 감정이 소진된 느낌이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신 것과 별개로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신 것 같습니다.
며칠 간 낯선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하고,
계속 관계를 맺고, 반응하고, 감정을 나누는 상태가 이어졌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이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회적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고,
이후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느껴지게 되고
감정이 소진되는 느낌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교회라는 장면이 자신의 감정을 나누거나, 혹은 강요받거나
신앙적으로 솔직해져야 하는 개방 상태가 요구되는 장면이 많다보니
훨씬 큰 에너지를 소모시키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타인의 감정에 쉽게 영향을 받고
작은 사회적 자극에도 피로해지시는 편이라면,
내가 사회적 자극에 민감한 기질을 갖고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분들은 밀집된 사회적 활동 이후 감정소모를 특히나 많이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부정적인 감정을 구체적으로 명명하시고,
"그냥 힘들다"보다는
"뭐 때문에 지쳐서 짜증이 난다."
"사람을 많이 만나서 소진이 된다."처럼 명확하게 인식하시면,
그저 부정적인 감정이 휩쓸리기 보다는
어떤 상황과 행동이 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초래하는지에 대해 알게되고
그 상황을 좀 피하거나,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의도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을 재충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심리적 배설 효과처럼
글로 작성하건, 안정적인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등의 작업들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무리하게 원래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 보다는,
지금 지친 스스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회복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런 감정적 소모가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면ㄴ,
큰 걱정 없이 남들다 조금 다른 예민한 부분이라 인식하시고,
사회적 장면에 오래 노출되어 있을 때 의도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의 지장을 줄 정도로 무기력감을 경험하신다면ㄴ
단순 피로함을 넘어선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정신건강센터는 국가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상담소를 내소하여,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