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고 비슷한 고민이 있는 딸이 있긴 있네요.

부모도 자식을 낳아본 다음에 부모가 되는 거라고 들었어요. 저는 키어준 친부모한테 정말 너무 서운하고.

서운해서 차라리 고아원에 보내주지 그랬어요. 그랬더니 예전에는 딸한테 다 그랬다고 하더라고요.아들 자식들한테 희생하는 딸자식 당연한 거였고 그래서 지금도 저는 한겨울에 발가벗겨 내놔도 살아갈 수 있는 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부모의 그 마음이 제가 60 넘었는데도 서운하고 서운해요. 이마음이 언제 끊길까요 돌아가시면 끝나겠지요.

빨리 돌아가시라고는 못하지만 돌아가셔서 이 마음을 다독일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어떤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당시 얼마나 큰 차별대우 받으면서 살아 오셨는지 감히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그 아픔이나 상처가 정말 큰거 같습니다. 그 시대 여성들 대부분 그렇게 살았다고 부모님에게 말은 들었지만 지금 질문자님 부모님 말 하시는거 보면 아마도 평생 갈수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가정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감정 따뜻하게 해주는 뭔가 찾고 그대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시고 좋은 삶 살아가기 바라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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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잘 아물지 않죠. 특히 어릴적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는 부모가 미안하다 하지 않는 이상 더더욱 나아질 수 없는거죠.

    다만 나의 상처를 기반으로 자녀나 타인에게 잘해준다면 적어도 위안을 받고 상처를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60년이 지나도 어린 시절의 상처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야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부모님을 이해하거나 용서하려 애쓰기보다 그때의 자신이 얼마나 외롭고 서러웠을지 먼저 인정해주세요. 이제는 부모님보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