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아하(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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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무얼 도대체 먹어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밥이 부실해도 너무 부실해서 먹을만한 게 없어요.
보통 애들은 밥이 있는데도, 먹기 싫은 반찬이 있어서 안 먹거나, 그냥 먹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저는 가스 불은 못쓰고, 평일 아침마다 오늘은 뭘 먹어야 할까? 라는 생각밖에 안 해요.
아버지는 근데 워낙에 요리를 잘하셔서 저에게는 아빠가 아침 점심 저녁밥을 진짜 잘해주는 요리사라고요.
근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침이랑 저녁(학교 다닐 당시에)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5학년, 6학년이 지나고 나서 중학교때부터 아침밥을 안먹는 사람이 된거예요. 5~6학년 때 는 어찌저찌 있는 반찬에 먹었는데, 이젠 그립지도 않는 반찬들을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밖에 없어요. 막 굽고 튀기고 하는 반찬들도 잘 안 먹는 저희 외할머니식 아침을 먹는 셈이죠. 그리고 물통에는 남아있는 물만 먹는 사람이 된 거 같아요.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에 폭식하고, 아침의 대표적인 식사가 계란 후라이에 밥밖에 없어요. 떄론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3주에 한 번 정도 밖에 없어요. 제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학교 급식실에서 제공하는 음식밖에 없을까요? 그리고 아침으로 무얼 도대체 먹어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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