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군대에서 해먹었던 본인만의 라면 레시피가 뭔가요?

군대시절에 한창 먹을 나이라서 라면을 자주 먹었는데 그 중에서 공화춘 짬뽕을 사서 거기에 참치 소시지 맛다시를 조금 넣고 먹으면 진짜 맛있는 짬뽕이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레시피로 라면을 드셨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군대 라면은 재료가 제한적이라 오히려 조합이 재밌어지죠. 말씀하신 공화춘 짬뽕에 참치와 맛다시는 실제로 유명한 조합입니다. 기름과 감칠맛이 한꺼번에 들어가서 국물이 훨씬 진해집니다.

    많이들 해먹는 조합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진라면 매운맛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과 계란 하나. 국물이 부드러워지고 매운맛이 둥글어집니다. 여기에 김가루를 뿌리면 마무리가 깔끔합니다.

    2) 너구리에 참치 한 캔과 대파. 다시마 국물에 참치 기름이 붙으면 얼큰한 해물탕 느낌이 납니다.

    3) 짜파게티에 스프 조금 남긴 신라면을 섞는 짜파구리 방식. 물을 반만 버리고 비비면 실패가 거의 없습니다.

    4) 라면 두 개에 즉석밥과 김치를 넣고 국물 자체를 김치찌개처럼 끓이는 방법. 인원이 많을 때 제일 효율이 좋습니다.

    5) 컵라면에 마요네즈 한 봉과 참치를 넣고 비벼 먹는 비빔 스타일. 짠맛이 세니 스프는 반만 넣는 게 낫습니다.

    6) 라면 스프 반 봉만 쓰고 커피믹스를 아주 조금 넣는 방식도 있는데, 단맛이 매운맛을 눌러줘서 의외로 괜찮습니다.

    지금 집에서 해보실 거라면 면을 살짝 덜 익히고 국물을 조금 적게 잡아 진하게 만든 다음 참치와 대파를 마지막에 올리는 순서를 권합니다. 그때 그 맛에 제일 가깝게 나옵니다.

    채택된 답변
  • 짜파게티에 불닭 같이 넣어서 계란 후라이를 올리거나 삶은 계란 넣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밋있었어요. 저는 취사병하고 친해서 여러가지를 자주해먹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