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턱 밑 왼쪽에서, 침 삼킬때 찌릿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등통증과 명치통증(췌장질환 의심)
일단 어제 대학병원 췌장외과에서 정기검사(혈액검사)를 받았었습니다.
작년 가을쯤에 동네병원에서 췌장염 의심진단을 받고서, 상급병원 소견서 받고 복부CT와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1달 뒤(2025년 11월)에 복부CT결과랑 혈액검사 결과가 나오고 진료상담을 받았는데요.
1. 조영제 복부CT상 주변 장기와 췌장에 이상소견 없음.
2. 혈액검사 대부분 정상이지만, 호산구 수치 18.0 백혈구(WBC)는 4.01 로 호산구 증가증을 받음.
3. 그리고 어제 췌장외과 정기검사(혈액검사)에서 호산구 수치 19.8 백혈구(WBC)는 7.23 으로 증가세 확인함.
4. 기생충 약은 1년에 1회. 꾸준히 최근 2~3년간 섭취중.
5. 자가면역 ANA, ANCA 검사결과 : negative
6. 알레르기 반응 혈액검사 : 모두 정상 (대학병원 혈액검사)
일단 오늘 아침에 일어나고 지금까지,
물을 마실때나 음식물을 삼킬때,
가끔씩 턱 밑 왼쪽 부위가 찌릿하고 아프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위치를 찾아보니,
위치 이름이 [중경정맥절, 하악삼각부의 가운데] 같았습니다.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만 찌릿해요.
매번 찌릿한건 아니고, 만져봤는데 뭔가 아주 작게 목젖처럼 튀어나오긴 했어요.
그런데 대칭되는 오른쪽 부위도 같은 크기로 목젖처럼 튀어나온게 있습니다.
이건 그냥 모든 사람마다 다 아주 약간 튀어나온것 같은 것으로 예상되요.
왼쪽이 군밤 정도 크기로 부어올랐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단지 턱 밑 왼쪽을 만져봤을때 무언가 만져졌던건, 원래 신체가 그러했던것 뿐이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궁금하고, 걱정되는건,
이 턱 밑 찌릿함이, 예전에는 없었던 통증과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이되서 입니다.
어제 췌장외과 교수님께서는 나중에 igg4 결과까지 보고나서,
검사나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하셨는데요.
1년뒤에 다시 혈액정기검사만 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걱정이라,
잠도 최근에 잘 못잤는데, 하루에 3시간에서, 많이 자면 6시간 정도 자는것 같습니다.
외가쪽에 췌장암 겪으신분이 있고,
가족중에 위암과 전립선암 겪은 사람이 있어서,
심각한 질환에 대해 가족력도 예상해보고 있어요.
현재는 작년 가을~겨울에 대학병원 다니며 통증을 겪었던,
등(날개뼈 주변)통증과 명치 주변 통증이 다시 생겨났고,
친구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고, 혈액검사는 거의 다 좋게 나왔으니,
뇌에서 좋은 호르몬과 도파민 나올수 있게, 운동과 재미있는 영상들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 침 삼킬때마다 자꾸 턱 밑이 찌릿하니까, 또 불안해져와서요.
그냥 이것도 좀 참고 넘어가면 괜찮아질까요?
앞으로 1년 뒤에나 대학병원 교수님을 뵈어야 하는데....
따로 약 처방은 받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자가면역질환중에 심각한게 발견되면 스테로이드계열 먹는약을 처방할수도 있다고 하셨던것 같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설명하신 증상과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현 시점에서 중증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턱 밑 왼쪽에서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순간적으로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침샘(특히 악하선) 또는 그 주변 신경의 일시적 자극입니다. 악하선은 침 분비 시 수축하고, 그 주변을 설하신경·안면신경 가지들이 지나가므로 피로, 탈수, 수면 부족, 긴장 상태에서 통증이 더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지는 종괴가 뚜렷하지 않고, 좌우 대칭 구조가 만져지며, 크기 증가나 지속적 압통이 없다면 병적 림프절 가능성은 낮습니다.
중요한 경고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군밤 이상 크기로 단단하게 커지는 덩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점점 심해지는 통증, 삼킴 곤란이나 발열, 피부 발적·열감, 가만히 있어도 지속되는 통증입니다. 현재 기술하신 양상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호산구 증가증과의 연관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재 수치(18에서 19.8%)는 분명 증가 소견이지만, 기생충·알레르기·자가면역 항체 검사 음성이고 영상 검사 정상이라면 단독으로 악성 질환이나 전신 자가면역질환을 강하게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췌장외과에서 immunoglobulin G4 결과를 확인 후 판단하겠다는 접근도 표준적인 보수적 추적 전략입니다. 이 수치 변화와 턱 밑의 찌릿한 통증이 직접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현재 통증이 새로 생긴 이유로는 최근의 극심한 불안, 수면 부족(하루 3에서 6시간), 지속적인 신체 감각에 대한 주의 집중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원래 느끼지 못하던 생리적 자극도 통증으로 인지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삼킴과 연동되는 짧은 찌릿함은 기능적·근긴장성 통증 양상과 잘 맞습니다.
현 단계에서 “참아도 되느냐”에 대한 답은 조건부로 그렇습니다. 통증이 수일에서 1주 이내 점차 약해지거나 빈도가 줄어든다면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침을 일부러 세게 삼키는 행동을 줄이며, 턱과 목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스트레칭, 수면 회복이 도움이 됩니다. 진통제가 꼭 필요할 정도의 통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1년을 기다리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한쪽만 명확히 커지는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침 분비 시 심한 통증이나 입마름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필요 시 경부 초음파만으로도 대부분 명확히 구분됩니다.
가족력과 과거 췌장 관련 불안이 현재 증상을 증폭시키고 있는 점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객관적 자료들은 “즉각적 위험 신호” 쪽보다는 “과도한 경계 상태” 쪽에 더 가깝습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 통증 양상 변화를 차분히 관찰해 보시고, 변화가 없다면 우선은 지나가는 증상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