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신마취 수술 후 이산화탄소 정체 및 자발호흡 저하 원인과 대책이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천식

복용중인 약

천식, 혈전약

안녕하세요. 가족의 전신마취 수술 후 경과에 대해 의학적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을 올립니다. 현재 환자의 상태와 히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 기본 정보 및 전원 경과

• 연령/성별: 61년생 (만 65세) 남성 / 마른 체격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 있었음)

• 기저질환: 중증 천식 (평소 천식약을 꾸준히 복용 중이었으나, 발병 전 극심한 스트레스와 수면 중 호흡 곤란 증상이 있었음)

• 전원 경과: 1차 병원에서 다리 십자인대 수술 후 의식 회복이 더뎌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소견으로 현재의 2차 종합병원으로 긴급 전원함.

• 검사 결과: 전원 직후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뇌 CT, 뇌 MRI, 심전도 등 정밀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이상 없음(정상)' 소견을 받음. 수술 전 타 병원에서 '파킨슨 성향'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은 적은 있음.

2. 사고 및 마취 경과

• 교통사고 : 교통사고 인해 십자인대 파열 및 갈비뼈 골절 발생.

• 마취 과정: 1차 병원 수술 당시 하반신 척추마취를 시도했으나 마취 레벨(효과)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아, 수술 중 전신마취로 급히 전환하여 수술 진행.

3. 수술 후 현재 상태 (중환자실)

• 수술 직후 이산화탄소(CO2) 수치가 100을 초과하는 급성 호흡 부전이 와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함.

• 인공호흡기 치료로 이산화탄소 수치를 정상화한 후, 금요일 저녁에 인공호흡기를 이탈(발관)함.

• 현재는 하이플로우(고유량 산소치료)를 유지하며 자발호흡 중이나,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내내 이산화탄소 수치가 60대 안팎에서 떨어지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상태임.

• 현재 주치과가 뇌 신경 전문(신경과/신경외과)인데, 파킨슨 여부에 대해서는 현 상태에서 진단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음.

4. 의사 선생님들께 여쭙고 싶은 점

1. 뇌 MRI와 CT, 심전도에서 모두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면, 현재 이산화탄소가 60대에서 정체되고 의식 회복이 더딘 결정적인 이유가 [갈비뼈 골절 통증으로 인한 얕은 호흡] + [지병인 천식 악화] + [미진단된 파킨슨 성향으로 인한 호흡 근육 저하 및 마취 대사 지연]의 결합으로 보는 것이 맞을까요?

2. 인공호흡기 재삽관을 피하고 싶은데, 하이플로우 외에 밤 시간 동안만이라도 비침습적 인공호흡기(NIV 양압 마스크) 치료나 적극적인 급성기 천식 치료(네불라이저/스테로이드)를 병행하는 것이 이산화탄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3. 환자가 60대 중반으로 아주 고령은 아니신데, 호흡 근육이 뻣뻣하고 회복이 더딘 현 상태(60대)를 보며 자발호흡이 더 좋아지기를 기다려도 안전한 마지노선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도움될만한 답변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1. 그렇다기보다는 원인으로서 뇌경색을 배제할 수 있다 정도로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인은 이제 찾아가야 하겠지요

    2. CO2 retension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일단은 인공호흡을 고려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급성기 상황을 넘기는 것이 관건일 것 같네요

    3. 보호자분 말씀은 삽관을 하지 않고 경과 관찰을 해도 되겠는지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일단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분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담당의사입니다. 신경과 주치의에 중환자실에서 진료를 받고 계신다면 기본적으로 내과 선생님 역시 계실 것입니다. 현재 충분한 인력이 대처 중이니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신마취 후 이산화탄소 정체와 자발호흡 저하는 마취제의 잔여 효과로 인해 호흡 중추가 둔화되거나, 근육 이완제의 작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수술 후에는 통증으로 인해 얕은 호흡을 하게 되어 이산화탄소 배출이 더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대책으로는 충분한 산소 공급과 함께 자세를 반좌위로 유지해 호흡을 돕고, 필요 시 무호흡 자극제나 기계적 환기 보조를 고려합니다. 담당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