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기특한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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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말은 들을 필요가 없죠? 누나는 내가 젊으니까
누나 말은 들을 필요가 없죠?
누나는 아무래도 내가 젊으니까 자꾸 서울로 오라고 하는데
제가 서울로 가서 할 것도 없어요.
대학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취직을 할 것도 아니고 서울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평생 아르바이트를 할 것도 아니고, 부모를 떠나 힘겨운 자취미생활을 할 것도 아니고요.
기회가 있다지만 기회는 죽도록 노력해야 겨우 잡을 수 있죠.
반면 대부도에 남으면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월세도 많이 안 내고, 분명 이곳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어요.
대부도에 남는 것도 다른 측면에서 봣을 때 안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울이 그 대안이라는 건 좀 아닌 듯합니다.
서울도 병원비 비싸고, 물가 비싸고, 집값 비싸고, 범죄율도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