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해당 경우에서, 혈액검사, 방사선, 초음파 등 검진을 통해 질병 관련 요인들이 배제되었다면, 외부 요인이나 일시적 혈관 파열, 혹은 성적 자극에 따른 생리적 출혈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검진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질병 요인들이 배제가 어렵습니다 (신장, 응고 장애 이상)
마운팅이나 음경 발기 과정에서 반복적인 마찰이 일어나면, 요도 입구나 귀두점막의 미세혈관이 터져 일시적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중성화 직후에는 호르몬 변화와 잦은 자극으로 인해 혈류가 증가해 소량의 혈액이 흘러나오는 형태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실제 방광이나 신장 질환과는 무관하며, 며칠 내 자연적으로 멎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가능성은 요도 점막 자극 후의 지연성 출혈입니다. 카테터 삽입 시 요도 내벽이 미세하게 손상되면, 검사 당시에는 멈췄다가 하루 이틀 뒤 마운팅이나 배뇨 시 다시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아 보여도 대부분은 표면 손상에 의한 외출혈로, 소변 자체에 혈액이 섞여 있지 않으면 상부 요로 질환으로 보지 않습니다.
상단의 내용은 생리적인 출혈 내용이고, 신장 이상, 전신 혈액질환, 또는 응고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생식기 출혈이 가능하지만, 이미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수치, 응고 지표, 간, 신장 수치 모두 정상이었다면 이런 가능성이 떨어지긴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질문 글에서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요로계 초음파, 소변 검사 등을 시행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부 결석의 경우 방사선 만으로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겸사겸사 초음파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