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르바이트 감정적 대립...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요?
%서론 굉장히 깁니다%
지금 일하는 곳은 편의점이고 이번 연도 3월부터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동일 업종 경력이 있어서 인수인계 한 시간만 듣고 바로 근무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매뉴얼이 없어 사장님께서 그날 그날 메세지로 해야 되는 업무를 추가적으로 말씀하시고 그에 빠짐 없이 이행하고 있습니다. 전에 일하던 곳에서도 일을 잘한다란 소리를 들어서 자부심도 있는 편이고요.
그러다 사건이 터진 지난 주 금요일(제 업무일이 목금입니다.). 제 다음 타임 근무자님께서 제게 추가적으로 업무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미숙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인해 약간의 대립이 생겼습니다. '이거 왜 이렇게 하셨나요?', '잘은 하시는데 좀 아쉽네요.' 등 업무에 대한 요청이 아닌 능력에 대한 평가로 느껴져 "말이 무례하게 들린다." 라며 제가 느낀 바를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분은 사과하셨고요. 그렇게 잘 마무리된 줄 알았는데요.
사건이 있고 바로 다음 날인 지난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사장님께 메세지가 왔습니다. 'ㅁㅁ씨, 처음처럼과 참이슬 진열에 혼선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진열해 주세요.'라고요. 이 메세지를 보자마자 이게 내가 한 게 맞나? 싶었습니다. 제 근무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 다음 날 오후 3시에 나라고 바로 특정해서 메세지를 보낼 수가 있나? 생각이 들었죠. 메세지를 받자마자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나: 사장님 안녕하세요. 메세지 확인 완료했습니다. 저 사진이 정말 제가 한 게 맞을까요?
사장: 음 모르지. ㅁㅁ씨가 한 게 아닌가?
나: 제 다음 타임 근무자님께서 찍어서 사장님께 전달한 건가요?
사장: 아니 아니 내가 찍었지.
나: 그렇군요. 제가 한 기억이 없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만약 제가 했다면 인지 후 바로 고쳐나가려고요.
사장: ㅁㅁ씨가 안 했으면 전 타임 근무자가 했나?
...
여기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니면 그 다음 타임 근무자를 의심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아예 배제하며 말씀하시더라고요.
사장님께서 찍으셨다기엔 여태 전달 받은 사진들과 다른 크기에 사진도 의심되고요. 혼선 되었다는 술병도 알바들이 진열하는 바로 앞이기에 제 다음 근무자가 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확실한 정보로 '사진 상세 정보'도 제가 퇴근하고 바로 뒤인 8시 5분으로 찍혀 있고요.
감정적일 수도 있지만 이거 가지고 사장님께 전달을 하는 근무자님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진열이 안 되어 있어도 군말 없이 채우고 냉장고 진열에 혼선이 있어도 빼서 다시 진열하는 편입니다. 매대 청소도 사장님께서 지시 하였으나 그 많은 근무자들 중 저 혼자 하고요. 담배 보루 재고 확인도 2일 내내 하고 있습니다. 선입선출 안 되어 있는 것도 다시 진열하고요. 유통기한 안 빠져 있는 것도 돌아다니며 폐기 처분 합니다. 그거 조금 움직인다고 제가 손해 보는 게 아니니까요. 일 할 때만큼은 제 가게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데 소주병 두 병이 엉켜 있다고 사장님께 바로 이야기하니 네.. 이해가 안 되네요. 꼭 전달을 해야겠다 싶다면 목요일에 제게 전달하면 되는데 말이죠. 많이 가서 텃세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목요일에 근무자님께 앞으로 제게 말씀해 달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요?
이성적이면서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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