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요리사는 왜 매일 먹어도 살이 안 찌나요?
요리사는 하루 종일 음식을 만들고 자주 맛보는데도 날씬한 사람이 많습니다. 체질 때문인지, 활동량이나 식습관 때문인지 그 이유를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먹는 것: 요리사들이 맛을 보기는 하지만 그 음식 전체를 먹지는 않습니다. 굉장히 조금만 맛을 봅니다. 특히, 300인분을 만든다고 하면 300인분에 따른 1인분씩 다 맛을 보는 것이 아니라 300인분 한번에 전체로 해서 가름합니다. 따라서, 먹는 것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서 조리를 위해서 매우 조금 먹습니다.
2) 활동량: 식재료를 나르고, 음식을 나르고 등등의 활동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리를 하는 과정 모두가 활동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는 요리사도 있어서 에너지 소비량이 높습니다.
3) 자기 관리: 물론, 음식을 먹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체중관리를 꾸준히 합니다.
그 외, 유전적 요인 등등이 있을 수 있으나, 위가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원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요리사가 하루종일 음식을 다루면서도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엄청난 활동량과 주방의 특수한 직업적인 환경 때문이랍니다.
1 ) 주방 업무는 겉보기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육체노동입니다. 요리사들을 하루 최소 8~10시간 이상을 덥고 좁은 공간에서 계속 서서 일하면서 무거운 식자재를 나르고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 이런 고강도 운동은 일상적인 활동보다는 막대한 칼로리를 소모하게 된답니다.
2 ) 요리중 맛을 보는 행위는 완전한 식사가 아닌 간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섭취랍니다. 적은 양만 혀끝으로 느끼고 뱉어내는 경우도 많아서 실제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생각보다 낮습니다.
3 ) 후각적인 피로도가 있습니다. 종일 강한 음식 냄새와 뜨거운 열기 속에 있다보면 오히려 식욕이 떨어지는 감각 특이적인 포만감을 겪게 됩니다. 냄새에 지쳐서 정작 자신은 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입니다.
4 ) 그리고 바쁜 주문에 쫓겨서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고 끼니를 거르는 불규칙한 식습관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물론 타고난 체질 차이도 있겠으나, 요리사가 살이 찌지 않는 진짜 이유가 치열한 주방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 소모, 직업적인 스트레스, 지속적인 냄새 노출로 인한 식욕 감퇴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