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신체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제가 일을 쉬게 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쓰러지거나 어지러워서 약 2주를 누워만 있었거든요. 그 후에 겨우 움직여서 조금씩 걸어다녔고 이정도면 살 것 같다 라고 생각해서 돌아다닐 때에 우연히 혈압을 체크해보니 50정도 나오더라고요.

목표가 있어서 마칠때까지 참고 견뎠는데 약 2년을 쉬는 시간 없이 일했고 수면시간이 평균 약 2-3시간 정도여서 항상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지만 몸이 매일 붓고 쉴시간이 아예 없어서 자다가 과로사 할까봐 알람을 일부러 몇 번 더 맞춰놨어요. 그동안 체중이 30키로가 늘었었고 일을 마치고 나서도 한 달을 쉬고나서야 겨우 다시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해서 1년만에 정상체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운동, 건강관리를 해서 체력이 좋았는데 이 이후로 몸이 항상 피곤하고 힘도 없고 일이나 다른것들로 신경쓰거나하면 잠을 몇 일간 못이루고 어지러움증, 두통이 다시 심해지고 약골 처럼 되었고요 손발이 항상 따듯하고 소화기능이 너무 좋아서 뭐든 잘 먹었는데 지금까지도 식사량이 이전의 5분의 1도 안되고요 손 발도 처음 차가워졌고 추위도 심하게 탑니다.

스트레스나 신경을 쓰고나면 어지러움이 심하게 오고 온 몸이 붕 뜨는 것 처럼 느껴지고 힘이 하나도 없고 눈 앞이 신호없는 티비처럼 되면서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힘들고 어려워지면서 쓰러집니다.

어느날 얼굴에 임파가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 했는데요. 악성종양은 아니었고요 제 증상이 이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셔서 이빈후과, 뇌검사, 갑상선, 혈액 등 다 했는데 수치가 전부 너무 좋고 건강하게 나왔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오랜시간 받으면 이럴 수 있다고 하는데 모든 수치가 좋은데 저는 왜 이런 증상을 겪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