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마트에서 꼭 계획에 없던 물건 하나씩 사게 되지 않나요?

마트에서 장 보다가 계획에 없었는데 결국 사게 되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① 과자

② 아이스크림

③ 음료수

④ 할인한다고 붙어 있는 물건

⑤ 과일

⑥ “오늘만 특가”라는 말에 정신을 잃고 카트에 담은 물건

여러분은 마트에서 가장 자주 계획에 없던 지출을 하시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목록 중에 고르라고 하셨는데 사실 어느 걸 고르셔도 답이 같아집니다. 그 물건들이 유독 유혹적이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 놓이도록 설계되어 있어서예요. 마트는 계획에 없던 걸 사게 만드는 것 자체가 목적인 공간입니다.

    몇 가지만 보셔도 바로 아실 거예요. 입구에 과일과 채소를 두는 건 색이 밝고 신선해 보여서 그 뒤로 이어지는 판단이 관대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우유나 계란처럼 꼭 사야 하는 것은 제일 안쪽에 둡니다. 그걸 가지러 가려면 매장을 통째로 가로질러야 하니까요.

    선반에서도 눈높이가 제일 비쌉니다. 어른 눈높이에는 이익이 큰 상품이 놓이고 아이 눈높이에는 아이가 조를 물건이 놓입니다. 통로 끝에 툭 튀어나온 진열대와 계산대 앞의 작은 물건들도 지나가다 손이 가라고 만든 자리고요.

    카트도 장치입니다. 카트가 커지면 담긴 물건이 적어 보여서 더 담게 됩니다. 매장 음악이 느린 것도 같은 이유예요. 걸음이 느려지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머무는 만큼 더 담습니다.

    가격 표기도 그렇습니다. 두 개 사면 얼마 같은 묶음 표시는 하나당 얼마인지 바로 계산이 안 되게 만듭니다. 그래서 가격표 구석에 작게 적힌 백 그램당 얼마, 백 밀리리터당 얼마를 보는 습관만 들이셔도 오늘만 특가라는 말에 훨씬 덜 흔들리십니다.

    요즘은 앱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함께 산 상품 추천, 몇 천 원만 더 담으면 무료배송이라는 문턱, 몇 분 남았다고 줄어드는 숫자가 전부 같은 목적이에요. 오히려 앱 쪽이 내가 어떤 화면에서 오래 머물렀는지까지 알고 있어서 더 정확합니다.

    그러니 의지가 약해서라고 자책하실 일이 아닙니다. 목록을 적어 가시고, 배고플 때 가지 마시고, 조금만 살 때는 카트 대신 바구니를 드세요. 설계된 공간에는 설계된 대응이 필요합니다.

  •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러 마트에 가보면

    계획한 것보다 이것저것 더 구매충동하는 데

    마음속에 잠재적인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갈대같이 흔들리는 마음을 억제하기 위해

    구매목록을 작성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내추럴한꿀벌이라고합니다!! 답변드릴께요.

    아 맞아요.

    저는 할인 붙어있는 과자 보면 참기 힘들더라고요~

    결국 홀린듯이 카트에 담게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필요한물건이있어서마트에가면저도흔하게있는일입니다 다들공감하실듯해요~

    생각지도않았다가사는물건중에저는그래두알차게생활필수품쎄일중일때인거같아요

  • 저는 4번 할인 스티커 붙은 물건에 가장 약한 것 같아요. 원래 살 생각이 없었는데 30프로 할인만 보면 갑자기 필요한 물건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결국 절약하러 갔다가 지출만 늘어납니다.

  • 저는 다른거는 다 잘 참는데요

    거기에서만 파는 것중에 제가 사고 싶었던 그런 품목이 포함되면 하나 집어오는 것 같기는 하네요. 버터를 샀는데 거기서만 팔면 버터 하나 더사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