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같은 용액을 분무기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

주방 위생이나 집안 위생을 위해 분무기를 사용해 뿌려 닦을시에 분무 되는 것으로 인해 공기중의 물질을 호흡기로 마시는 위험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어서요.

락스나 알코올소독의 경우 분무사용이 위험하다고 본 것 같은데 천연성분인 것이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런 용액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장철연 전문가입니다.

    위험 여부는 "천연 성분인지"보다 공기 중에 미세 입자로 떠서 폐까지 들어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스프레이나 분무기로 뿌리면 액체가 에어로졸 형태로 변하면서 일부는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락스, 알코올, 4급 암모늄계 소독제는 흡입 시 호흡기 자극이나 독성 문제가 있어 분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역 당국도 공중에 뿌리는 분무 소독보다 걸레나 티슈에 묻혀 닦는 표면 소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분무 후 닦기"보다 극세사 천에 세정액을 묻혀 닦는 방식입니다. 주방이라면 중성세제 희석액, 구연산 희석액, 베이킹소다 용액 정도면 대부분의 기름때와 물때 제거가 가능합니다. 살균까지 필요하다면 식품용 에탄올을 천에 묻혀 닦고 충분히 환기하는 편이 분무보다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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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매일자기주도적인금붕어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소독제나 세정제를 분무기로 뿌려 사용할 경우, 용액이 미세한 입자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호흡기로 직접 들어갈 수 있어 매우 위험한 편에 속한답니다.

    락스나 알코올뿐만 아니라 천연 성분으로 알려진 물질이라도 미세 입자 형태로 폐 깊숙이 들어가면 호흡기 점막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독제는 뿌리는 대신 천에 적셔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랍니다.

    ■ 분무기 사용 시 호흡기 흡입이 위험한 원리

    ​분무기로 소독제를 분사하면 액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방울인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게 됩니다.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이 분무되면 기체 상태의 염소 가스와 미세 입자가 함께 공기 중에 떠돌게 되는데요. 이를 마실 경우 기관지와 폐포 세포가 직접 손상되어 화학성 폐렴, 천식, 호흡 곤란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알코올(에탄올)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분무하면 유기용제 증기를 노출 흡입하게 되어 기도 자극, 두통, 눈 자극을 유발하며 인화성에 의한 화재 위험도 높아집니다. 환경부와 질병관리청에서도 소독제를 분무하는 행위는 그 효과보다 호흡기 위험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금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천연 성분 용액의 분무 안전성과 유의점

    ​천연 성분이라는 명칭이 호흡기 흡입에 대한 완전한 안전을 뜻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식초(아세트산), 구연산, 편백수, 티트리 오일 같은 에센셜 오일이나 미생물 추출물(EM) 등 천연에서 유래한 물질이라 하더라도 이를 분무기로 분사하여 마시게 되면 그 상황이 달라집니다. 우리의 폐는 외부 물질을 배출하는 능력이 미흡한 장기이기 때문에, 천연 산성 성분이나 오일 입자가 폐 속 폐포에 도달하면 기관지 수축, 알레르기성 비염, 기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천연 성분이라 할지라도 미세 분무 형태로 호흡기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답니다.

    ■ 안전한 소독 용액 추천 및 실무 가이드 조언은..

    ​실내 위생과 주방 위생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과 소독 방법이에요.

    ​첫째, 가장 핵심적인 원칙은 뿌리지 말고 닦아내는 것입니다.

    어떤 소독 용액을 사용하든 분무기에 넣지 말고, 천이나 행주, 키친타월에 용액을 적신 후 소독이 필요한 표면을 문질러 닦아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공기 중으로 미세 입자가 날리지 않아 호흡기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독 용액 선택입니다.

    주방이나 생활용품 소독에는 70% 소독용 에탄올이나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용액들을 천에 묻혀 닦아내면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방 식기나 조리 도구의 경우에는 따뜻한 물과 주방세제로 세척한 뒤 열탕 소독을 하거나, 식초나 구연산수를 묻힌 천으로 닦은 후 물로 다시 깨끗이 헹궈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셋째, 소독 작업 시 환기와 보호구 착용입니다.

    천에 묻혀 닦는 방식을 사용하더라도 소독제 성분이 기화하여 공기 중에 머물 수 있으므로 작업 중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자면,

    락스나 알코올뿐만 아니라 천연 성분 용액이라 하더라도 분무기로 뿌리면 미세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가 폐와 기관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용액의 종류와 상관없이 소독제를 천이나 타월에 덜어 직접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작업 시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