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아이들 집중이 안 될때는 어떻게 해야하죠

올해 초임인 만 3세 교사입니다.

다른 건 어느정도 괜찮은데, 수업시간이나 바닥자리에 앉아있을때 아이들끼리 떠들고 장난치느라 진행이 어려울 때가 많아요.

미술이나 과학같은건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나마 괜찮은데, 동시같은건 아이들이 흥미를 못느껴서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것 같아요.

설명 중간중간, 설명을 매번 해줌에도 손도 안 들고 자기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근데 지금 이야기 하는 주제와 다른 이야기일때도 많아요.

또 인사를 나누기 전에 오늘 하루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할 때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주의집중 손유희를 하면 딱 손유희만 즐거워 할 뿐, 아무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활동을 진행할 때, 이야기를 나눌 때 잘 따라올 수 있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올해 취직한 초임선생님 이시군요!

    처음 교사생활 하시느냐고 아직 몸과 마음이 정신없고

    힘드신 상황 일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나 5세면은 이제 막 영아에서 유아가 된

    어린 아이들 이기에, 더 앉아있는 연습이 훈련이

    안 되었을 수도 있고 집중력이 약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 시기의 아이들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들을 선생님 한테 먼저 집중하게끔 하려면은

    수업을 집중시킬만한 장악력이 있어야 해요

    제가 생각한 장악력은

    1.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

    2. 수업진행 아이디어

    이렇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업할 때 스스로가 혹시 목소리가 작진 않은지

    아이들한테 표정이 어느정도 밝은지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목소리는 되도록 또박또박 크게

    그리고 표정은 밝게

    이렇게 먼저 유지를 시켜 주시구요

    수업을 들어가기 전에 도입 부분에서

    아이들이 호기심이 들어갈만한 내용들을

    한번 주입시켜 보세요.

    예를들면은 '궁금이 상자' 를 만들어 보셔서

    아이한테 보여주면서 집중을 시키는 것도 좋고

    또 주제에 맞는 수수께끼를 한번 내보세요.

    예를들어 주제가 여름 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동그랗고 줄무늬가 있어~'

    '이 과일은 무엇일까?'

    이런식으로 문제를 내시면서 분위기를 잡으시는 겁니다.

    그리고 또 수업도중에 유의해야할 부분이

    1. 이야기 나누기 너무 길게하지 말것

    2. 지루해 하면 다른 활동으로 바로 옮기기

    3. 앉아서만 하는 것보단 활동적인 수업도 병행

    이 부분도 꼭 참고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정확한 상황을 몰라서 피드백하긴 어려운 부분이지만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고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랄게요~

    앞으로 교사생활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유치원 아이들 집중과 관련된 질문으로 보여집니다.

    만 3세 유아들은 발달 특성상 오랜 시간 집중하기 어렵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구도 매우 강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는다고 해서 교사의 수업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야기 나누기 시간을 짧게 구성하고, 질문이나 그림 자료, 역할놀이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자주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동시 활동도 단순히 읽어주기보다 몸짓이나 표정, 그림 자료를 활용하면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손유희는 주의집중 자체보다 활동 전환의 신호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아이가 완벽하게 집중하기를 기대하기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임 교사라면 지금 겪는 고민은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너무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만3세는 집중 시간이 매우 짧아 긴 설명보다 찔버반복적인 진행이 효과적입니다. 동시도 그냥 읽기보다 손동작, 그림자료, 역할놀이를 함꼐 활용해보세요. 또 잘 참여하는 아이를 즉시 칭찬하면 다른 아이들도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ㅏㄷ. 무엇보다 조용히 해 보다 흥미를 끄튼 활동 전환이 더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보영 유치원 교사입니다.

    만3세는 정말 귀여운 아이들이지만 지도하기 어려운 연령이지요..!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중심성이 강하고, 언어적 상호작용보다는 시각적·감각적 자극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수업 중 자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즉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더 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수업 및 이야기 나누기 개선 전략>이 정말 필요해요!

    첫번째: 시각적 매체 적극 활용-> "동화(또는 동시)시간"처럼 집중이 어려운 시간에는 단순히 말로만 전달하기보다 인형, 그림 카드, 구체물 등 시각적 자료를 풍성하게 활용해 보세요. 아이들의 시선을 선생님이 아닌 '교구'에 머물게 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집니다.

    두번째: 루틴과 신호 만들기-> 손유희가 효과가 없는 것은 아이들이 그 동작 자체를 '놀이'로만 인식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집중'을 위한 신호(예: 특정 문구에 맞춰 동작하기)를 단순화하고, 그 신호 뒤에는 반드시 선생님의 매력적인 이야기가 바로 이어지도록 하여 '신호=집중'이라는 루틴을 습관화해 보세요.

    세번째: '짧고 굵게' 구조화하기-> 만 3세는 긴 설명보다는 5~10분 단위의 짧고 강렬한 활동이 효과적입니다. 

    네번째: 긍정적 강화-> 떠드는 아이를 지적하기보다는, 잘 앉아 있는 아이나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를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어머, 우리 OO는 선생님이랑 눈 맞추고 있네? 멋지다!"와 같은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체 분위기를 훨씬 빠르게 정돈해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인데, 집중을 유도하는 속삭임이에요!! 전체를 향해 "자, 조용히 하세요!"라고 외치는 대신, 아주 작은 목소리로 "지금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는 친구는 손을 무릎 위에 올려볼까?"라고 속삭여 보세요. 그럼 앞줄에 앉은 아이들부터 하나둘씩 조용해지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다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집중 모드로 전환하게 됩니다.

    초임 선생님, 지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선생님의 모습 자체가 이미 훌륭한 교사의 자질을 갖추고 계신 거예요.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지만, 조금씩 아이들과의 '합'을 맞춰가다 보면 분명 더 즐거운 교실이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만 3세면 아직 길게 앉아서 듣는 힘이 약해서, 떠들고 장난치는 건 꽤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핵심은 “조용히 하세요”를 반복하기보다, 짧게-자주-예측 가능하게 진행하는 겁니다.

    설명은 1~2분 단위로 끊고, 바로 손으로 해보는 활동을 붙이면 집중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동시는 길게 설명하기보다 그림, 몸동작, 반복 구절, 리듬을 섞어서 놀이처럼 접근해보세요.

    또 수업 전에는 “지금은 듣는 시간, 나중에 말하는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말하고 싶은 아이는 말할 차례 그림카드처럼 보이는 신호를 주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