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아기, 아가 로 파생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흔히 영유아를 부를때 애기, 아가, 아기 등으로 부르는데요
사람마다 다 달라 가끔씩 그 이유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어째서 애기, 아가, 아기 등으로 부르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언어가 분화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언어는 무슨 자연법칙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든 인공적인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어에는 사회성(여럿이 합의해서 인정된다),자의성(뜻에 상관없이 임의로 붙여진다), 창조성(누구나 만들 수 있다) 같은 특징이 있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24시간 거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현대에도
각각 사이트 끼리 전혀 다른 은어를 쓰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한가지 단어가 지역마다, 세대마다
심지어 개인마다 다른 발음으로 읽히는 것은 매우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언어분화를 그냥 놔두면 순식간에 대화가 불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끼리의 결속을 위해서 표준어 라는 기준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며
현대 한국 표준어기준으로는 "아기"와 그 변형으로 "아가" 가 표준어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젖을 먹는 시기의 어린아이를 뜻하는 말의 표준어는 '아기'입니다. 부모나 시부모가 나이 어린 딸이나 며느리를 부를 때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가'는 이러한 '아기'를 부를 때 쓰는 말로 '아기야~'아는 말이 축약되면서 하나의 단어로 '아가'라고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기'라는 말은 비표준어입니다. 하지만 식물의 이름에 붙여져서 애기풀, 애기똥풀, 애기별꽃 등에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아기'는 주로 사람에게 관계될 때 쓰이는 말이고, ‘애기’는 주로 사람이 아닌 식물이나 동물을 일컬을 때 써야 어울리는 말이라고 합니다. '아기'와 '아가'가 표준어입니다. '애기'는 '아기'의 비표준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