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깜빡하고 찬물에 다시 헹구지 못하셨더라도 끓인 물을 따라 버리신 것만으로 첨가물은 이미 상당부분 잘 제거가 된 상태라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햄, 소시지, 어묵에 자주 쓰이는 아질산나트륨, 보존료, 인산염 같은 성분들은 보통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질을 가지고 있씁니다. 뜨거운 물에 재료를 넣고 삶는 과정에서 이런 첨가물들이 이미 물속으로 대거 녹아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성분이 녹아든 그런 물을 따라 버리는 행위 자체가 첨가물 배출에 중요한 단계랍니다.
물로 한 번 더 씻어주는 것은 식품 표면에 미량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잔여물, 기름기를 완벽하게 걷어내기 위해 마무리 헹굼입니다. 물론 헹궈주시면 더 깔끔하겠지만, 물만 잘 버려주셨어도 원래 있던 첨가물의 대부분을 차단한 경우이니 이미 충분한 효과를 보신 것입니다. 조리하시다가 간혹 과정을 빠뜨려서 찝찝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생각나시면 가볍게 헹궈주시면 되고, 지금의 건강하고 좋은 요리 습관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