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건강 관리에 대해 질문이 하겠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아침 저녁에 새수할때

눈은 따뚯한 물으로 씻는것이

냉수로 씻는것 보다

눈 건강좋을까요?

그리고 비누등으로 눈꺼풀을 꼼꼼히 씻는것이

좋은지 알고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하면 따뜻한 물이 눈 건강에는 더 낫습니다. 다만 이유가 단순히 "따뜻해서 좋다"가 아니라 눈꺼풀 구조랑 얽혀 있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 바로 안쪽에 마이봄샘(meibomian gland)이라는 기름샘이 줄지어 있어요. 여기서 나오는 기름이 눈물 표면에 얇게 덮여서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걸 막아줍니다. 60대쯤 되면 이 기름이 점점 되직해지고 샘 입구가 막히기 쉬운데, 그러면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서 뻑뻑하고 시린 안구건조 증상이 잘 생깁니다. 따뜻한 물은 이 굳은 기름을 살짝 녹여 배출을 도와주는 거고, 찬물은 오히려 더 굳게 만들죠.

    그래서 단순히 세수하면서 스치는 정도보다,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5분 정도 얹어 데워주는 온찜질이 마이봄샘 관리에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너무 뜨거우면 안 되고 손등에 대봐서 기분 좋게 따뜻한 정도, 화상 입을 만큼은 곤란하고요. 안구가 자주 뻑뻑하시면 이걸 하루 한 번 정도 습관 들이시는 걸 권합니다.

    눈꺼풀 닦는 문제는 좀 더 조심스럽습니다. 가장자리를 청결히 관리하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 속눈썹 뿌리에 기름때나 각질이 끼면 눈꺼풀에 염증(안검염)이 생기고, 이것도 건조증을 악화시키니까요. 다만 일반 비누는 권하지 않습니다. 세정력이 강하고 알칼리성이라 눈에 들어가면 따갑고, 그 기름층까지 같이 씻어내서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어요. 눈에 들어갔을 때의 자극도 무시 못 하고.

    방법은 이렇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다음, 깨끗한 면봉이나 거즈에 희석한 베이비 샴푸—눈에 안 따가운 종류—를 살짝 묻혀서 속눈썹 결을 따라 가볍게 닦아내는 식. 요즘은 약국에 눈꺼풀 전용 세정 티슈나 폼도 나와 있어서 그걸 쓰시면 더 편합니다. 핵심은 눈알 표면을 문지르는 게 아니라 속눈썹 뿌리 라인만 부드럽게 훑는다는 점. 매일 빡빡 닦을 필요는 없고, 눈곱이 자주 끼거나 가장자리가 붉고 따갑다 싶을 때 챙기시면 됩니다.

    붉은기가 가시지 않거나, 눈꺼풀 가장자리가 두꺼워지고 비듬 같은 게 계속 끼거나, 다래끼가 반복되거나, 따뜻한 관리에도 건조·이물감이 영 안 풀리면 그땐 안과에서 마이봄샘 상태를 직접 보는 게 낫습니다. 60대 여성에서 안구건조가 흔하긴 한데, 가끔 쇼그렌증후군 같은 전신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입마름이 같이 심하면 그 점도 한번 얘기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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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우리 눈은 깨어 있는 내내 쉼 없이 작동하는 기관이라 평소 세심한 보살핌이 꼭 필요하답니다. 특히 요즘처럼 디지털 화면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눈의 조절 근육이 팽팽하게 긴장해서 쉽게 피로해지기 마련이지요. 이럴 때는 50분 정도 화면을 본 뒤 적어도 10분은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안구 표면이 마르지 않게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먹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은데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시금치나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자주 챙겨 드시길 권해드려요. 또한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베리류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도 눈의 노화를 늦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답니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화면을 보는 습관은 눈에 무리를 주니 피해주시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상태를 확인하는 여유도 잊지 마세요. 소중한 눈을 위해 오늘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