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모반 제거 직후에는 재발 자체보다도 우선 상처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처방받은 안약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눈을 비비거나 자극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결막 색소 변화와 관련성이 일부 알려져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자외선 차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이틀 햇빛 본다고 바로 재발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지나친 걱정보다는 염증과 자극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안대를 착용하고 출근하셨다고 하셨는데, 계속 밀폐된 안대를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습기와 자극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자극만 최소화하는 정도가 좋고, 선글라스가 어렵다면 모자 챙 정도라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직장 환경상 어렵다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충혈, 이물감, 눈물, 약간의 통증이나 붉은 자국이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수주에 걸쳐 점차 안정됩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시력저하, 심한 분비물, 지속적 충혈이 있으면 염증이나 감염 가능성 때문에 바로 안과 재진이 필요합니다.
또 결막모반은 제거 후에도 일부 색소가 남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특히 깊은 색소세포가 남아 있으면 다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 경과관찰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안약 잘 사용하시고 눈 자극만 줄이면 회복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