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표면에는 농약 잔류물이나 흙, 다양한 미생물이 묻어 있습니다. 껍질을 칼로 깎을 때 표면에 있던 오염물질이 칼날을 따라 과육으로 들어갑니다. 손으로 과일을 잡고 깎는 과정에서도 손에 오염물질이 옮겨붙어 과육에 묻게 됩니다. 껍질을 버린다고 해도 깎는 과정에서 과육이 오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유통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표면에 남기도 합니다. 이러한 세균이나 잔류 농약은 식중독이나 배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표면에 남은 잔류 농약과 이물질 대부분이 제거됩니다. 딸기나 포도처럼 껍질째 먹는 과일은 물론 깎아 먹는 과일도 예외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