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보노보노123
고지혈증이 있으면 혈압도 저절로 높아지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천식
복용중인 약
혈압 약
고지혈증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는 건가요? 혈압이 고르지 않고 좀 널뛰기를 하는 편인데 이게 고지혈증이 있어서 그런 건지 궁금합니다. 요즘 고지혈증 약은 먹지 않고 있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지혈증이 있다고 해서 혈압이 그날그날 바로 높아지거나 널뛰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나이, 체중, 염분 섭취, 운동 부족, 혈관 노화 같은 공통 원인을 공유해서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지혈증은 혈관벽에 동맥경화를 진행시켜 장기적으로 혈관 탄성을 떨어뜨릴 수 있고, 이 과정이 심혈관 위험을 높입니다. 즉 고지혈증은 혈압 변동의 직접 원인이라기보다, 고혈압과 함께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키우는 동반 위험인자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혈압이 고르지 않고 널뛰는 경우는 고지혈증보다는 측정 조건의 영향이 더 흔합니다. 커피, 식사 직후, 운동 직후, 통증, 수면 부족, 스트레스, 대화하면서 측정, 팔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 커프 크기가 맞지 않는 경우에도 수치가 크게 흔들립니다. 병원 혈압만 높거나 집 혈압과 차이가 큰 경우도 있어서, NICE에서는 진료실 혈압이 높을 때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으로 확인하는 방식을 권고합니다.
천식이 있으시다면 감기약, 코막힘약, 일부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기관지확장제 사용도 혈압이나 맥박을 흔들 수 있습니다. 특히 슈도에페드린·페닐에프린이 들어간 코감기약, 이부프로펜·나프록센 같은 진통소염제는 혈압을 올리거나 혈압약 효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제도 일부에서 두근거림, 떨림,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을 안 드시는 점은 혈압보다 심혈관 위험 측면에서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약은 혈압을 낮추기 위한 약은 아니지만,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목적입니다. 60대에 고혈압이 함께 있으면 전체 심혈관 위험도가 올라가므로, 최근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 여부, 흡연 여부, 신장 기능을 같이 보고 약 재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년 ACC/AHA 계열 지침도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을 함께 고려해 예방 전략을 정하도록 안내합니다.
정리하면, 고지혈증 때문에 혈압이 바로 널뛰는 것은 아닙니다. 혈압 변동은 측정 방법, 혈압약 지속시간, 염분 섭취, 수면, 스트레스, 천식·감기약 영향부터 점검하는 것이 맞습니다. 집에서는 아침 기상 후와 저녁에 5분 이상 앉아 쉰 뒤 1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해 평균을 기록하시고, 1주일 정도 기록한 값을 주치의에게 보여주시는 것이 약 조정에 가장 도움이 됩니다. 반복해서 160 이상으로 오르거나, 가슴통증·호흡곤란·마비감·심한 두통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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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고지혈증으로 인하여 고혈압이 발생한다기 보다는 원인을 공유한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식이 및 운동 등 생활습관의 이상으로 고혈압 고지혈 당뇨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이것과는 별도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의 진단기준이 더 엄격해집니다.
고혈압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고지혈증과 혈압은 좀 다르답니다. 고지혈증은 유전적인 영향이 환경적인 영향보다 커요. 물론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같이 나타나는 분도 있기는 하지만 큰 관련은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혈압이 계속 높아진다면 생활 습관의 문제가 조절이 안된다고 봐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