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지 않은 채소가 소화가 더 안되나요?
지인에게 들었는데 익히지 않은 생야채가 오히려 더 소화가 안되고 차라리 고기가 소화시키기 더 좋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그럼 야채도 되도록 익혀서 먹는게 좋은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익히지않은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소화가 용이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채소보다 익혀먹는다면 소화가 더욱 용이합니다.
익히지 않은 생채소의 경우에는 단단한 세포벽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이 소화 효소로 완전히 분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소화 긱능이 약하거나 특정 종류의 섬유질에 민감한 분들은 생채소를 드셨을 때, 더부룩함이나 가스 발생 등 소화 불편을 느끼기 쉽습니다. 반면에 육류는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생채소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조리된 육류는 섬유질 문제가 없어 소화가 잘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면 채소를 익혀서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채소의 세포벽이 부드러워지고 식이섬유의 일부 구조가 변하여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C처럼 열에 약한 영양소는 생으로 드실 때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소화 상태와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하여 생채소와 익힌 채소를 적절하게 섞어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익히지 않은 생야채 보다는
익히거나 조리하거나 하는 야채가 더 소화가 잘됩니다.
이는 야채의 조직이 흐믈흐믈해졌기 때문입니다.
가령 생양배추의 경우 딱딱하지만, 조리할 경우 조직이 연해집니다.
그러나, 생야채의 경우 얼마나 오래 입에서 씹느냐(저작을 하느냐)에 따라 소화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가로, 영양소의 측면에서는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조리를 하게 되면 열에 약한 비타민C와 같은 경우는 파괴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데치거나 찌거나 하면은 일부 영양소가 소실될 수 있습니다.
사실, 식품의 기능 중에는 관능이 있습니다.
아무리 영양소가 좋고 풍부하더라도 맛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데로 맛있게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