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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마음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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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랑 더 친해진거 같을때

안녕하세요 저는 6년지기 친구들 3명있습니다. 저희 관계가 다 친하긴 친한데 몇몆 친구들은 쫌 어색한 사이입니다.


나, A,B,C 이렇게 있으면 주로 나,A,B이렇게 만나거나 나,C이렇게 만나서 놀아요


간혹가다 다 같이 만나서 놀기도하고 놀면 또 잘 놀거든요


근데 최근들어 A도 그렇고 C도 그렇고 B랑 더 친해지는거 같아서 불안한 감정이 듭니다. 저는 A랑 B랑 제일 친하고 베프라고 생각하거든요


B랑도 친한긴한데 단둘이 있으면 살짝 서먹하고 A,C에 비해 연락하는 빈도도 작아요


몇일전에도 C랑 만나서 얘기하다가 C가 요즘 B랑 연락자주한다. 내가 이렇게 B랑 친해질줄 몰랐는데 재밌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뭔가 서운하고 불안하고 그렇더라구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A,C랑 내가 제일 친했는데 그 자리를 뺏길까봐 또는 B한테 내 A와C가 나한테 가진 친한친구?에대한 감정의 지분을 나눠가질까봐? 이런 이유때문에 그런거 같더라구요


혹시 비슷한 고민하셨던분들중에 어떻게 해결을했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셨는지 알수있을까요? 성격이 이래서 그런지 저도 이런 생각을 가지는게 아닌걸 알면서도 자꾸 머리속에서 떠나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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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별똥별에게
    별똥별에게

    안녕하세요. 규우여니1224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니까요.

    나는 A와C가 절차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A는 B가 절친이라 생각하고 C는 A가 절친이라 생각하는거죠. 결국 내가 편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절친이라고 단정짓게 되는것이지 서로 합의하에 우리둘이 절친이다 절친하는거다 이렇게 약속하지는 않으니까요.

    아무리 내가 좋다해도 상대는 B,C가 좋다하면 어쩔수 없는겁니다. 나는 C가 불편한데 C는 또 의외로 나를 절친이라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질투하거나 삐지기보다 두루두루 어울리되 서로 험담만 하지않는다면 우정은 오래갈겁니다.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

  • 안녕하세요. 희수남친입니다.


    글을 읽으니까 뭔가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 저한테는 10년된 친구가 있어요 예전엔 진짜 둘이 죽고못사는 친구였습니다 초 중 학교도 다 같이나왔고 항상 붙어다녔어요, 그러다가 중3때쯤부터 연락도, 만나는 빈도도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엔 '뭐지? 내가 뭐 잘못했나?' 이런 생각도 했지만 질문자님 말씀처럼 그 친구에게 새로운 아주 친한 친구가 생겼던겁니다 인간은 소유욕이 뛰어난 동물이에요 그만큼 자신이 가졌던 사람이건 물건이건 잃고싶어하지 않죠, 저도 당시에 그랬습니다 제가 가진걸 잃는다고, 누군가에게 뺏긴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 친구는 그렇게 새로운 친구와 좋은 관계를 쌓았고, 저는 그 당시에 우리반 남자애 3명과 또 새롭고 두터운 우정을 쌓아 깨지지 않을만한 우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반에서 남자 넷 여자 넷 이렇게 붙어다니며 많이 놀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새로 만났던 친구들과 멀어지고 제 10년지기 친구, 그리고 그때 10년지기가 사귀었던 새 친구 모두 저와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질문자님,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죠 제가 말로 표할 순 없겠지만 저도 어느정도 그 마음 이해합니다. 근데 그건 다 일시적인거고 상대적인 거더라고요, 항상 그 사람만 기다리지 마세요 걔가 잠시 나를 떠나 여행을 갔다면, 나도 잠시 걔를 떠나 반대편으로 여행을 갔다가 다시 만나면 되는겁니다. 지구는 둥급니다 인간관계도 둥글고요, 만날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저처럼 좋은 여자를 만나 우정 관계보다도 가깝고 편하고 설레는 그런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도 있고요

    질문자님이 어떻든 저는 질문자님을 응원해요 :)

    긴 글 읽는다고 고생했어요 더 힘들고 아픈일이 있으면 댓글로 말해줘요! 그럼 좋은 하루 되길 바라요 :)

  • 안녕하세요. 든든한꿀벌122입니다.나두그런경험을했는데거기에메달리면우울해져요나가서운동하는것도방법이에요ㆍ

  • 안녕하세요. 늠름한아나콘다156입니다.

    저도 어릴때는 그렇게 무리로 어울려다니던 친구들 중에

    그랬던 경우가 있긴한데 지나고 보면 저 역시도 그 무리의 다른 친구와 더 친해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오래갈거라고 생각한 친구도 어느샌가 연락이 끊기기도 하구요. 그냥 시간이 흐르는대로 관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면

    인연의 끈이 알려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