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중 일부 종은 강이나 호수 같은 민물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보통 바다물고기는 민물에 들어가면 삼투압 작용 때문에 체내로 수분이 지나치게 들어가 죽게 됩니다.
하지만 황소상어는 콩팥과 아가미를 이용해 몸속 염분과 요소 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덕분에 황소상어는 바다와 강을 자유롭게 오가며, 아마존강이나 미시시피강 등 바다에서 수천 km 떨어진 강 위쪽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특히 포식자가 적고 안전한 강 하구는 어린 상어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남아 지역의 강상어처럼 아예 민물 환경에 완전히 적응해 살아가는 희귀 종도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백상아리나 뱀상어 같은 대부분의 상어는 삼투압을 조절하지 못해 민물에서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