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지마자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호르몬 리듬과 위장 건강을 고려했을 때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유 1, 코티솔: 인체는 기상 직후 잠을 깨고 신체에 활력을 넣기 위해서 코티솔이라는 각성 호르몬을 하루중에 가장 많이 분비를 합니다.
보통 기상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이런 코티솔 수치가 최고조에 달하는데, 여기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호르몬과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과하게 겹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심박수를 빠르게 올리거나 불안감, 얕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인체가 스스로 코티솔을 분비하는 능력을 떨어뜨려서 결국 커피 없이는 아침에 만성 피로를 느끼는 카페인 내성 상태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이유 2, 카페인 자극: 그리고 긴 밤 동안 비어있던 위장에 카페인과 커피의 산성 성분이 들어가면 위산 분비가 과하게 촉진되면서 위를 자극하게 된답니다. 평소 위장이 약하시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신 분이라면 아침 공복 커피가 속 쓰림, 소화불량, 심하면 위염과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 따라서 아침으로 그릭요거트+모듬견과류, 또는 삶은 달걀과 가벼운 식사를 먼저 챙겨 드신 후에 커피를 곁들이는 것이 위 건강을 지키는데 유리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마시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섭취 타이밍 : 카페인의 효과를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누리시려면 체내의 코티솔 분비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는 기상 후 1-2시간 뒤가 적당하겠습니다. 아침 7시에 이러난다고 가정했을 때 오전 9시 반에서 11시 반 사이가 체내의 호르몬 수치가 자연스럽게 낮아지면서 다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이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건강한 에너지 부스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피곤하신 날 아침에 커피가 필요하시더라도 일단 몸을 위해서 물을 한 잔 먼저 마시면서 조금만 시간을 늦춰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커피 건강하고 맛있게 드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