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애플을 먹을떄 가끔 혀가 애리던데 그 이유가 뭘까요??

파인 애플을 먹을떄 가끔 혀가 애리던데 그 이유가 뭘까요?? 제가 파인애플을 좋아해서 가끔 사서 먹는데요. 가끔 먹다 보면 애를 때가 있어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을 먹을 때 혀가 아리거나 따갑게 느껴지는 것은 꽤 흔한 현상인데요, 이는 파인애플 안에 들어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효소가 브로멜라인이라는 성분인데, 이 효소는 원래 단백질을 잘게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혀와 입안 점막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파인애플을 먹으면 브로멜라인이 점막 표면 단백질을 부분적으로 분해하면서 미세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즉 파인애플을 먹는 동시에 파인애플도 아주 약하게 우리 입안을 분해하고 있다보니 많이 먹으면 혀가 까끌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인애플은 산성도가 높은 과일인데요, 구연산과 사과산 같은 유기산이 들어 있어서, 이미 브로멜라인 때문에 민감해진 점막을 다시 자극하게 됩니다. 그래서 덜 익은 파인애플이나 매우 신 파인애플일수록 혀가 더 아릴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번에 많이 먹었을 때, 공복 상태일 때, 혀를 이미 데었거나 상처가 있을 때, 덜 익은 파인애플일 때 증상이 더 잘 나타나며, 반면에 통조림 파인애플은 상대적으로 덜 아린 경우가 많은데, 가열 과정에서 브로멜라인 효소가 상당 부분 변성되기 때문이며, 효소는 열에 약해서 익히면 활동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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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파인애플에 들어있는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구강 내 점막과 혀 표면의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혀가 애리거나 따가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효소는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연육 작용을 할 만큼 강력하여 직접 접촉하는 혀와 입술의 세포 조직에 영향을 주며 파인애플 속에 포함된 바늘 모양의 옥살산칼슘 결정이 입안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통증을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인애플을 가열하여 브로멜린 효소를 변성시키거나 소금물에 담가 효소 활동을 억제한 뒤 섭취하는 것이 생물학적 관점에서 타당한 해결 방법입니다. 효소에 의한 일시적인 반응이므로 시간이 지나 구강 점막 세포가 재생되면 통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가공된 통조림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할미새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파인애플을 좋아하시는데 혀가 따끔거리게 되면 이거 무슨 문제가 생긴 건가 싶기도 하고 곤혹스러우셨겠어요.

    맛있는 과일을 먹는데 입안이 공격받는 것처럼 애린 느낌이 드는 이유는 파인애플 속에 숨겨진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 때문일 수 있습니다. 즉, 마치 파인애플이 역으로 질문자님의 혀를 소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1. 범인은 '브로멜라인(Bromelain)'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 효소는 고기를 재울 때 넣으면 육질을 부드럽게 해줄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보니, 다이어트 제품의 성분으로도 활용되고 있고, 실제로 식당이나 가정에서 고기를 재울 때 사용되고도 있습니다.

    먼저, 우리 혀와 입안 점막도 결국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파인애플을 씹는 동안 이 효소가 입안 점막의 단백질을 아주 미세하게 분해하면서 우리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그 결과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혀가 애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2. 혀 안 애리거나 덜 애리게 먹는 꿀Tip

    파인애플의 달콤함을 우리가 포기할 순 없으니, 브로멜라인의 활동을 억제하며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가열해서 먹기:

    브로멜라인은 열에 매우 약합니다.

    하와이안 피자에서처럼, 구운 파인애플이나 볶음밥에 함께 넣어 익혀 먹으면 효소가 파괴되어 아무리 먹어도 혀가 아프지 않습니다.

    2) 소금물에 살짝 담그기:

    파인애플을 자른 후 연한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 먹으면 소금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통증을 줄여줍니다.

    심지어 단맛도 더 강하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3) 유제품과 함께 먹기:

    요거트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브로멜라인이 혀 점막 대신 유제품의 단백질을 먼저 분해하느라 바빠집니다.

    덕분에 혀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4) 심지 부분 제거하기:

    브로멜라인은 과육보다 딱딱한 심지(심 부분)에 훨씬 많이 들어 있습니다.

    혀가 예민하시다면 심 부분을 평소보다 더 넉넉하게 잘라내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통조림 활용:

    통조림 파인애플은 제조 과정에서 가열 처리가 되기 때문에 효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파인애플을 다 드신 후에 혀가 아픈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점막은 금방 재생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만약 혀가 생각보다 많이 붓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효소 때문이 아니라 질문자님 몸에 맞지 않아 일어나는 알레르기(알러지) 반응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브로멜라인이라는 강한 단백질 분해 효소 때문입니다.

    이 효소는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 우리 입안에 들어오면 혀와 점막의 단백질을 미세하게 분해하여 통증과 자극을 유발합니다. 또한 파인애플 속 바늘 모양의 옥살산칼슘 결정이 혀에 물리적인 상처를 입혀 따끔거리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효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약간 익혀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 효소가 집중된 가운데 심지 부분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 먹으면 자극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요거트 같은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효소가 혀 대신 유제품의 단백질을 먼저 분해하기 때문에 증상이 줄어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