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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굳은타조246
짓굳은타조24622.05.01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19살인 남학생 입니다. 지금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혼자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릴때부터 공부는 어느정도 했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 때는 임원활동, 시험 등에 열심히 하면서 전교에서 높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학교 생활 열심히하고, 성적도 의대 생각해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받다가, 한 번 중간고사때 삐긋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교 5 등에서 전교9등으로 내려가면서 그 당시에는 너무 충격이였고, 좋은 대학에 못갈것 같다는 두려움과, 뒤쳐지고있다는 생각에 너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시험기간이 다가왔는데도 공부는 손에 안잡히고 그 당시에 몸도 너무 안 좋아서 부모님한테 몸이 안좋아질정도로 공부를 왜 하냐 하는 식으로 꾸중을 듣고 그때부터 시험에 거의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겨울방학이 오고 이제 고2로 넘어갈 시기부터 뭔가 내가 지금까지 공부를 왜 열심히 했는지와 같은 자신만의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면서 더 이상 학교에서는 이미 도태되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생각에 그리고 계획을 짜면서 고등학교를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획대로 열심히 생활했지만 유일하게 정신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부모님이 자주 다투시고, 욕하시고, 술마시고 하다 보니깐 계속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혼자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어서 살고 싶은 욕구가 별로 생기지 않아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고 강변에 갔지만 여러번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책 읽는 것은 좋아하다보니깐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하지만 자주 다투시다보니 방 문을 닫고 방 안에서 혼자 생활하게 편하고, 아버지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시면 매번 깜짝놀라고 신경적으로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요즈음 이제 입시를 준비해야하다 보니 부모님께서는 넌 도대체 뭘 할꺼니라고 계속 물으십니다. 처음에는 여러 꿈이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그렇게 좋은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좌절을 하면서 솔직히 이제는 뭔가 하고싶은게 없습니다. 살고 싶은 욕구가 별로 없고, 부모님께서는 대학은 가야된다고 말씀하지만, 대학에 가서 뭘 전공하고싶은 것도 없고, 매번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삶을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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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주변이 힘들어도 마음이 힘들어도 그나마 공부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부터 거기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걸려도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대학을 가 봤으면 합니다. 전공이 맞지 않으면 바꾸면 되고요.

    실존주의라는 사조가 있습니다. 이 사조는 고통 속에서 삶을 선택합니다. 키에르 케고르 샤르트르 야스퍼스 등이 이 사조에 속합니다.

    이들 중에 야스퍼스는 결국 의사 길을 걷죠. 죽을 병을 맞이하며 고통 속에서요.

    다시 한 번 삶을 시작해 보세요. 멀리서 나마 응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은 현재 누구보다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현재는 질문자님만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질문자님이 커서 뭐가 되고 싶은건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꿈이 있었다고 기재하셨는데, 그렇다면 이를 위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지금 당장 큰 문제인것처럼 보이고, 해결책이 없어 보이지만, 결국 질문자님이 공부를 잘하면 과외를 통하는 등으로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은 질문자님이 원하는 것을 해내기 위하여 수능준비에 몰두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모습 즉 현실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차이가 클수록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상적 자아와 현실 자아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스스로가 한없이 작아 보일 겁니다.

    둘 사이 간격을 좁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자기합리화와 변명의 기회를 줄이고

    작은 습관과 실천들을 실행하세요.

    자존감은 당연히 올라갈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현재 어린나이에 어려움이 많은듯합니다.

    이런 경우 가능하면 주변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하는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 스스로 너무 많은 짐을 지려고하는듯합니다

    이러한 짐들을 조금 놓아두고 힘든것을 나누려고하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상담센터나 인근 정신건강센터에서 위와같은 부분에 대해서 상담받고 지지받을수있는 것이 중요할듯합니다

    또한 경제적이거나 다른 지원을 받을만한 자원들을 탐색해가면서 미래르 설계하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병준 심리상담사입니다.

    전교 등수에 위치하기까지 정말 많이 애쓰셨을 것 같고, 그걸 또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는지, 그러면서 부모님의 영향까지 겹쳐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셨던 것 같고 지금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정말 잘 버텨오신 것에 대해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환경으로 인해 무너져 내리고 계시는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아직 짓굳은타조님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모든걸 정하실 수도 없을 뿐더러 목표나 의욕이 없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어리니까요? 그것도 맞는 표현일 수 있지만 단순하게 나이로만 생각하기엔 너무 일차원적이죠. 아직 더 많은 경험, 기회들을 마주할 수 없었으니 지금 내 모든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을 하시면서 현재의 마음을 잘 붙잡아 보셨으면 합니다.

    인생을 걸어가실때... 좀 더딜 수 있습니다. 돌아서 갈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말의 가시에, 누군가의 폭력에 피흘리고 다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없을 것 같던 내 편이 생기기도하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다가 넘어져서 옷이 진흙탕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당장 뭘해야할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흥미 있는게 없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짊어지고 계시는 수많은 고민들을 잠시만 내려두시고 스스로에게만 집중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을 계속 생각하다보면 나중에는 환경을 원망만하고 주저 앉아만 있는 자기모습을 보게돼서 지금보다 더 힘든 날들을 보내게 되실 수 있습니다.

    입시쪽에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입시 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메일 주세요.

    힘내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힘이 안날테니까요.

    화이팅! 이건 너무 무책임한 말인 것 같습니다.

    그냥 짖굳은타조님의 인생이 지금보단 조금 더 나아지길 응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님이 걱정이 되서 아마도 그런 말씀을 한 것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대학을 꼭 나와야 취직을 하는 그런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의 특성을 살려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재미있게 즐겁게 해야 나중에 후회도 없고 일할 때도 즐거울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마음의 상처가 우선 치유되어야 합니다

    나는 준비가 되었다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주변의 가족들과 관계회복이 중요합니다

    공부는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하지만 마음이 불편하고 상하면

    무언가 이루어도 행복하질 않아요

    중요한 행복을 먼저 누린 후 결과를 기대하길 바랄게요

    항상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성 심리상담사입니다.

    과거에 좋은 성적을 받아 보셨다면 그 사람은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습니다.

    19살 이시라면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고민하실것 같습니다만

    생각보다 인생은 길고 모든사람에게 동일한 방향의 길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그러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생각보다 많습니다

    스트레스도 이해하고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일단 학교에 충실하며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닽아요

    꿈이 있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추진력도 좋지만 그것이 당장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잠시 천천히 걸으며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장적 달리기만 하면 숨이차고 넘어질 수도 있지요

    가끔은 걷는다고 해서 멈추는 것이 아니에요

    천천히 걸으며 주변에 산과 들 강과 바다 꽃과 나무 등등 주변을 살피며 걸으면 본인이 하고싶은 것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에요


  • 안녕하세요.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일단많은 상담을받아보시고 경험을 잘쌓은다음 실행하셔도 나쁘지는않을듯하거든요

    상담센터라든지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해보시는게 제일좋아요

    이야기하시기어려우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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