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기초대사량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체중 변화는 하루 총에너지소모량과 총섭취열량의 차이로 결정됩니다.
기초대사량은 안정 상태에서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입니다. 그러나 실제 하루 소모 에너지는 여기에 활동대사량과 식이유발성 열발생이 더해진 총에너지소모량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체중이 감소한다는 것은 “하루 총섭취열량 < 하루 총에너지소모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녁 후 간식을 끊었을 때 체중이 줄었다면, 간식으로 추가되던 열량이 빠지면서 하루 총섭취열량이 총에너지소모량보다 낮아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간식을 다시 먹어 체중이 증가한다면, 그 추가 열량까지 포함한 총섭취열량이 총에너지소모량을 초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기준은 기초대사량이 아니라 총에너지소모량입니다. 간식은 흔히 “잉여 열량”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체중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줍니다. 다만 개인별로 활동량, 체성분, 호르몬 상태에 따라 동일한 섭취에서도 변화 폭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