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굉장히 유연한 동물입니다.
사람보다 많은 척추뼈를 가지고 있어 더 세밀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고, 부드러운 어깨뼈를 가지고 있어 걷고 뛰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슴과 쇄골이 작아 고양이는 머리만 들어가면 어떤 공간에도 몸을 움추려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함은 사냥과 생존을 위해 진화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른 포식자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자기 몸 구석구석 핥아 체취를 없애야 했는데 유연함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사냥할 때도 고양이의 유연성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