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류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은 식물에서 어떤 생리적 역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흔히 베리가 항산화에 좋다고 하던데요, 베리류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은 식물에서 어떤 생리적 역할을 하며, 사람이 섭취했을 때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또한 품종이나 재배 환경에 따라 항산화 성분 함량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베리류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식물이 생존하고 번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데요, 우선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나 블랙베리처럼 붉은색, 보라색, 푸른색을 나타내는 색소로, 꽃과 열매를 눈에 잘 띄게 만들어 곤충이나 새가 꽃가루받이나 씨앗 확산을 돕도록 합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을 흡수하여 식물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며, 폴리페놀은 병원균이나 해충의 공격에 대한 방어 물질로 작용하며, 가뭄이나 저온 같은 환경 스트레스를 받을 때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베리류를 섭취하면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소화 과정을 거쳐 일부가 장에서 흡수되며, 흡수된 성분은 혈액을 통해 몸속으로 이동하며,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이를 안정된 물질로 바꾸거나 활성산소의 생성 과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항산화 성분은 약처럼 직접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효과는 개인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베리류의 항산화 성분 함량은 품종과 재배 환경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는데요, 품종마다 유전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원래 생성하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의 양이 서로 다릅니다. 또한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자외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안토시아닌 생성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교차가 크거나 적절한 온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항산화 물질의 합성이 촉진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과도한 비나 높은 온도, 부족한 햇빛은 항산화 성분의 축적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토양의 영양 상태, 수분 공급, 수확 시기 역시 성분 함량에 영향을 미치며, 일반적으로 완전히 익은 열매일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과 병충해를 막고 추위나 가뭄 같은 환경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방어 물질입니다.

    또한, 베리류 특유의 짙은 색상을 만들어 새와 동물을 유인함으로써 종자를 번식시키는 생리적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 내 세포를 공격해 손상과 노화를 일으키는 불안정한 활성산소는 주변 세포에서 전자를 강제로 빼앗으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런데, 베리를 섭취하면 항산화 물질이 불안정한 활성산소에게 자신의 전자를 내어주어 이를 무해한 상태로 중화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항산화 물질은 전자를 잃어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세포막과 DNA의 손상을 막는 것입니다.

    야생종이나 알이 작고 껍질이 짙은 품종일수록 단위 면적당 안토시아닌을 합성하는 유전적 효소 활성도가 높아 성분이 더 풍부합니다.

    특히 식물은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 본능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일교차가 크고 자외선이 강한 고산 지대에서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죠.

    또한 같은 이유로 농약이나 비료 없이 자란 베리는 병충해와 싸워 이겨내야 하므로 체내 식물성 보호 물질 함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식물이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든 생존 무기가, 인간에게는 세포를 지키는 항산화 영양소가 되는 것입니다.

  •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강한 자외선 병원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꽃 열매의 색을 만들어 수분과 종자 확산을 돕습니다. 사람은 이를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직접 일부 제거하고,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 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동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품종, 햇빛, 온도 토양, 수확 시기 등에 따라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가 달라져 항산화 성분 함량도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