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리류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식물이 생존하고 번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데요, 우선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나 블랙베리처럼 붉은색, 보라색, 푸른색을 나타내는 색소로, 꽃과 열매를 눈에 잘 띄게 만들어 곤충이나 새가 꽃가루받이나 씨앗 확산을 돕도록 합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을 흡수하여 식물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며, 폴리페놀은 병원균이나 해충의 공격에 대한 방어 물질로 작용하며, 가뭄이나 저온 같은 환경 스트레스를 받을 때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베리류를 섭취하면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소화 과정을 거쳐 일부가 장에서 흡수되며, 흡수된 성분은 혈액을 통해 몸속으로 이동하며,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이를 안정된 물질로 바꾸거나 활성산소의 생성 과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항산화 성분은 약처럼 직접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효과는 개인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베리류의 항산화 성분 함량은 품종과 재배 환경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는데요, 품종마다 유전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원래 생성하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의 양이 서로 다릅니다. 또한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자외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안토시아닌 생성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교차가 크거나 적절한 온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항산화 물질의 합성이 촉진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과도한 비나 높은 온도, 부족한 햇빛은 항산화 성분의 축적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토양의 영양 상태, 수분 공급, 수확 시기 역시 성분 함량에 영향을 미치며, 일반적으로 완전히 익은 열매일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