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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쉬지 않고 어디로 위탁만 하는 엄마, 무엇이 문제일까요?

잠시도 본인이 아이를 케어하지 않고 키즈카페, 도서관, 어디론가 자꾸 위탁을 하고 쉴새없이 보내는데, 육아에 대한 무관심으로 보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아이를 보는게 힘들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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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우선은 어린이집으로, 키즈카페로, 도서관으로 기타 기관의 보내는 이유는

    정말 맞벌이로 인해서 바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볼 시간이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간혹, 일하지 않으신 부모님들도 아이를 돌보지 않고 위탁기관의 아이를 맡기고 쇼핑을 하거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는 본인 혼자 편하자는 이기심과 아이를 돌보기 싫은 마음과 아이를 케어하지 못함 미흡함이 있기 때문 입니다.

  • 안녕하세요. 황석제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보는게 힘들어서 그럴수있고 아이가 좋아해서 그러한것을 이어가는것일수도 있을겁니다.

  • 아이를 스스로 돌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큰 부모의 심리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애착 형성의 방식, 자율성 발달 단계의 차이, 경험 부족, 불안이나 스트레스, 칭찬이나 관심의 방식 등의 이유에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요

    첫번째는 지속적인 육아로 인해서 유체적 피로가 있을 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고 싶어서 쉴새 없이 체험/프로그램을 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를 계속 위탁하는 엄마의 행동에는 단순한 무관심보다는 다양한 원인과 복합적인 감정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육아는 누구에게나 큰 에너지와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며 때로는 아이를 직접 돌보는 것이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벅찰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엄마가 자신의 심신이 지치거나 반복되는 양육 속에서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아이를 키즈카페나 도서관 등으로 보내 스스로 쉴 시간을 확보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기에는 무관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엄마 스스로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아이가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게 하려는 긍정적인 의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내면과 지원 체계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 맥락을 함께 살펴보며 무작정 비난하기보다는 이해와 공감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를 계속 위탁하는 모습만 보인다면, 무관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꼭 그렇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황이거나, 스스로 돌보는 데에 두려움이나 걱정 등이 있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도 육아는 꽤나 고된 일이기 때문에, 쉬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짧더라도 애정과 관심이 있다면 충분해요. 또한 아이에게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주려는 의도일 수 있으므로, 맥락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가장 필요한 건 엄마 자신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인식, 주변의 공감과 가족 구성원의 지지입니다. 육아는 혼자 감당하는 게 아니라 함께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이니까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무관심이라기보다는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나 자신의 시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쉬지 않고 위탁하려는 엄마는 심리적, 신체적으로 지쳐 있거나, 육아에 자신이 없어서 회피하는 방식일수 있습니다. 비난보다는 그 엄마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닌지 살펴보는 시선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