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고1시절 때 일로 아직까지 힘드네요.
제가 몇 년째 계속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일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가 제 책임인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친구와 돈 문제로 갈등이 있었습니다. 우선 갤럭시 워치를 11만원에 구매했는데, 친구는 제 기종과 호환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기 전에 같이 확인해보니 뭔가 이상해서 둘 다 “어? 이거 뭐지?” 하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냥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결국 호환이 되지 않았고, 나중에 3만원에 되팔았습니다.
또 인스탁스도 원래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직접 가져와서 사진을 찍어주고 권유하길래 충동적으로 10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기자전거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친구가 계속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했고, 제가 안 된다고 하면 곤란하다고 하면서 부모님을 한 번만 더 설득해보라고 했습니다. 결국 부모님 허락을 받고 구매했는데 나중에 고장이 나서 사실상 돈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갤럭시 워치나 인스탁스는 지금 생각하면 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는 아직도 친구의 책임도 있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결국 구매를 결정한 건 저니까 제 책임 같기도 합니다.
제가 잘못한 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꼭 환불 받으라며 저한테 말씀하셨기도 하고 자칫하면 이 일에 개입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환불해달라고 했을 때는 절대 안 된다면서 너라면 해줄 것 같냐고 하더라고요. 결국 일을 더 벌리기 싫어서 소액만 환불 받고 끝냈는데, 아직도 생각하자니 너무 괴롭네요. 정말 괴롭습니다. 그 친구랑은 연을 끊었지만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제 입장에서도 너무 바보같고 죄 지은 것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꼭 알고 싶습니다. 만약에 제 책임이 크다면… 괴롭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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