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았어요 제일 최선의 방법은 무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자궁선근증이라 진단받았고요 내벽? 이 17cm라 하는데 꼭 자궁적출만이 해결책인가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ㅠ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걱정되셨겠어요. 자궁적출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안으로 파고 들어가 자궁 자체가 비대해지는 질환입니다. 내벽 두께 17mm라고 하셨는데, 자궁 전체 크기가 상당히 커진 상태로 보입니다.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그리고 임신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비수술적 방법부터 말씀드리면, 레보노르게스트렐 자궁내장치, 즉 미레나 시술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법입니다. 자궁 안에 삽입하는 호르몬 장치인데, 선근증으로 인한 과다출혈과 통증을 상당히 줄여주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GnRH 작용제 주사, 즉 루프론이나 디페렐린 같은 약물로 일시적으로 에스트로겐을 억제해 병변을 줄이는 방법도 있는데, 장기 사용에 제한이 있어 다른 치료의 보조로 많이 씁니다.

    자궁을 보존하면서 시행하는 시술로는 자궁동맥색전술이 있습니다.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선근증 병변을 줄이는 방법인데, 근종과 달리 선근증에서는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라 환자 선택이 중요합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MRI 유도하 집속 초음파 치료도 일부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자궁적출이 언급되는 이유는, 자궁이 많이 커진 경우 위의 방법들로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다른 방법을 먼저 시도한 뒤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40대이시고 임신 계획이 없으시다면 선택지가 더 넓고, 있으시다면 보존적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합니다.

    담당 선생님께 미레나나 약물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지, 자궁동맥색전술 적응증에 해당하는지를 직접 여쭤보시는 게 맞습니다. 한 곳에서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다른 산부인과에서 한 번 더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스며들어 자궁 벽이 두꺼워지고 커지는 질환이라 통증이나 출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딱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고, 현재 겪고 계신 통증의 정도나 연령대, 그리고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지에 따라 세심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보통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호르몬 약물 복용이나 자궁 내 장치인 미레나를 통해 생리량과 통증을 조절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약물 치료로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하이푸 같은 비수술적 시술이나 자궁을 보존하는 절제술을 조심스럽게 고려해볼 수 있어요. 하지만 출산 계획이 모두 끝났고 일상에 지장이 클 만큼 근본적인 해결을 원하신다면 자궁 적출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도 있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 변화를 살피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나에게 가장 적합한 속도로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