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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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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당을 섭취하면 근육이나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이 된다던데, 사용하지 않으면 지방간이 되는 건가요?

오늘 단순당인 가래떡과 떡국을 먹었습니다. 물론 다른 음식도 여러가지 막 먹었는데, 소식하다가 과식하니 갑자기 살이 찌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먹는 탄수화물은 과잉되면 다 간고 근육 그리고 피하지방으로 저장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간에 저장될 때는 글리코겐이라고 하던데 너무 과하면 지방간으로 되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충흔 전문가

    이충흔 전문가

    NAMSUNG HS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우선 혈당을 올려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남는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합니다. 글리코겐은 빠르게 동원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고 역할을 하지만, 저장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한계를 넘어서는 포도당은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중성지방으로 합성되어 지방 조직에 저장됩니다. 지방은 주로 피하지방으로 쌓이지만, 간세포 안에도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때 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간에 저장되는 건 글리코겐이 맞습니다. 하지만 글리코겐 저장량을 초과하면 남는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도 축적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순당은 빠르게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과잉 섭취 시 지방 합성으로 이어지기 더 쉽습니다.

    다만, 오늘 떡국과 가래떡을 과식했다고 해서 바로 지방간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간은 지속적인 과잉 섭취와 활동 부족이 누적될 때 발생합니다. 반대로 운동을 통해 글리코겐을 소모하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형태가 떡이든 밥이든 면이든 결국 대부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들어오는데요, 이때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지금 에너지가 충분하니 저장하라는 신호를 몸 전체에 보냅니다. 이 신호에 따라 포도당은 우선적으로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는데요, 이때 중요한 점은 글리코겐 저장량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에는 약 80~120g, 근육 전체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300~500g 정도의 글리코겐만 저장할 수 있는데요, 즉 저장 공간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글리코겐 저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단순당을 포함한 탄수화물을 계속 과잉 섭취하면, 남는 포도당은 더 이상 글리코겐으로 갈 수 없습니다. 이때 간에서는 포도당을 지방산으로 바꾸는 대사 경로, 즉 신생지방합성이 활성화되며 이 과정에서 포도당은 지방산으로 전환되고, 이 지방산은 중성지방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중성지방은 두 갈래로 갑니다.
    하나는 혈액을 통해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으로 이동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말씀하신 것처럼 간 안에 그대로 쌓이는 경우입니다. 이 두 번째 경우가 바로 지방간의 출발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글리코겐 저장 한계를 넘는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반복되면, 그 일부는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 축적될 수 있고, 이것이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