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홍길동전은 왜 최초의 한글소설로 평가받나요?

허균의 홍길동전이 한글로 쓰인 최초의 소설이라고 배우는데, 그 이전까지 소설이 한문으로만 쓰이다가 왜 이 작품에서부터 한글 창작이 본격화됐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허균은 홍길동전을 쓰기 이전에도 '호민론'이라는 글을 통해 양반과 같은 정치꾼들이 가장 무서워해야 할 대상은 잘못된 사회를 바꾸려고 일어나는 호민 즉, 백성이라고 주장을 해 올 정도로 당시의 양반 위주의 부패한 사회를 비판 했습니다. 이렇게 억압받는 백성들이 홍길동전을 통해서 당시 조선 사회의 부정한 현실

    을 깨달아 스스로 힘을 키우고 적서 차별등의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하는 마음을 담아 한글로 홍길동전을 쓰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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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홍길동전은 한글로 창작되어 대중에서 읽힌 최초의 국문소설이기 때문에 문학사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허균은 당시 소외당하던 서얼의 차별과 사회적 모순을 고발하기 위해 지배층의 한문 대신 일반 백성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글을 선택했습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한글이 단순한 수단을 넘어 서사 문학의 언어로 자리 잡았고 이후 국문 소설이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물꼬를 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