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유난히평범한원숭이
제 남친은 깐족이인데요 ㅎㅎ 김창옥님이 남자의 장난기는
사랑이라던데 이걸 받아주고 리액션해주고 웃어주는게 맞을까여 아님 정색하고 화내는게 맞을까여?
어젠 턱 잡더니 원래있었나?막 요러구
이제 담달엔 얘두 못보네 막 이러구
진심 살 빼라고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님 놀리느라 그러는건지.. 알수가 없어여ㅠㅠ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제 남편도 깐족거려요.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웃는걸 본인은 자기가 엄청 유머러스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근데 남편말로는 제 리액션이 재미있대요. 저도 기분나쁜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기분 나쁜 농담은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 제아들도 똑같이 저를 놀리더군요. 둘이 죽이 척척 맞아서 저를 놀리는데 정말 화나요. 화나고 기분 나쁘다고 말해도 듣지도 않더라고요. 남친이 남편되기 전에 확실히 바로잡으세요.
채택된 답변그냥 본인한테 그대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진심 살 빼라고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님 놀리느라 그러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그 말을 본인한테 하시고
어떤 의도였는지 본인에게서 직접 들으시면 됩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당황스러워서 그렇다고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근거도 얘기하면 더 좋겠죠.
앞으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둘의 관계에서 남친에게서 직접 묻고 들어야 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묻지도 마시고
누가 먼저 조언해준답시고 하는 말도
귀 기울이지 마세요.
이러쿵 저러쿵 남친이 이래서 그런거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들 절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김창옥 님까지도 마찬가지예요.
둘의 관계는 둘이 제일 잘 알고,
둘이 만들어 갈 숙제입니다.
둘만의 기준과 둘만의 가치관을 깊은 대화를 통해 만들어가면서 둘만의 고유한 관계를 이어가세요.
그 정도의 장난은 100퍼 귀여워서입니다. 턱이 귀여워서 + 질문자님의 반응이 귀여워서입니다. 사랑받고 계시니 조금 더 뻔뻔하게 대응하셔도 됩니다. 차암나?!!! 정도의 발끈도 아마 귀여워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때는 기분 나쁘다고 확실하게 말씀하시는게 좋아요. 기분 안나쁘시면 그냥 넘어가시면 되고. 예민하신 날은 오늘 나 예민해 장난치면 화낼수도 있어라고 먼저 말씀해두시면 좋습니다.
저희 남편도 장난많이치고 개구쟁이스타일이어서
과하게장난많이쳐여
처음엔 진짜싫었는데 점점갈수록 그게더매력으로다가오더라구요
일종의 애정표현일수있으니 웃어주고받아주세요^^
장난기 시겠지만 !!
그 장난 내가 받는 사람이라면
기분이 나쁘다면
그건 좀 문제가 될것 같아요 ㅠㅠ
남친보고 내가 기분이 별로 안좋아서 그래 ...
너무 심한 장난은 좀 내가 감당이 안되네 라고 말하시구
그뒤로도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그렇다면
그건 좀 충분히 문제가 될것 같네요 ㅠㅠ
너무 심하면 그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요 장난을 치다가도 상대가 기분 나빠한다 싶으면 멈춰야 되는 눈치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눈치가 없다면 힘듭니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는 신랑이랑 같이 살게 되는거라서요
정말 화를 크게 한번 내시거나 해서 해결을 하셔야 됩니다 하지 말라고 그냥 좋게 이야기하면 눈치 없어서 절대 몰라요
그냥 정말 화를 확 내버리세요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남자친구분의 의도가 무엇이든, 그 장난이 작성자님을 기분 나쁘게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 신경쓰이고 기분이 나쁘다면 남자친구분에게 한번 이야기를 해봐야겠지요.
'그냥 장난치는건지, 아니면 내가 정말 살을 좀 뺐으면 해서 하는 말들인건지 모르겠어. 처음에는 장난이려니 했는데 나도 여자이다 보니 속상하고 기분이 나쁠 때도 있어' 하면서 상대방의 의도도 묻고, 작성자님의 신경쓰이는 마음도 슬쩍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질문자님 받아줘서 그런 장난 치는 것이며 받아주는 만큼 표현이나 강도는 점점 세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 함부러 대한다고 생각하면 분명하게 선 그어서 정색하고 화내는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답지않고 가벼워 보이고 이로인해 신뢰가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명확하게 선 긋는게 맞습니다.
남친의 깐족거림이 장난치려고 나에게 기분좋을때 하는거면 밀당으로 받아주는게 맞는거구요~ 기분나쁜 상태에서도 한다면 사랑에서 나오는 장난스런 깐족이 아닌듯 해요~! 또한 나 외에도 주변인들에게도 하는 깐족이라면 자제 시키고 안되면 문제있는 부분입니다.
아이고 ㅋㅋㅋ 이건 웃어줘야 하느냐, 정색해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남친이 장난치는 방식이 내가 기분 나쁘지 않은 선인지가 기준이에요.
김창옥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남자의 난기’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장난치고 반응을 보고 싶어 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죠. 그런데 사랑해서 장난치는 것과 상대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건 별개의 문제예요.
지금 말씀하신 걸 보면 저는 이렇게 구분해볼 것 같아요.
* 턱을 잡고 “원래 있었나?” → 귀여워서 놀리는 장난일 가능성이 큼
* “다음 달엔 얘도 못 보네” → 이것도 놀리려고 과장하는 말일 가능성이 큼
* 그런데 살 빼라는 식의 말을 반복해서 한다 → 이건 웃어넘기기만 할 필요 없음
특히 중요한 건 남친이 왜 그 말을 했느냐보다, 그 말을 들은 내가 어떤 기분이 드느냐예요.
그래서 저는 ‘적당히 받아주되 선은 알려주기’를 추천해요.
매번 정색하고 화낼 필요도 없고, 억지로 웃어줄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남친이
“원래 턱이 이렇게 있었나?”
하면
“ㅋㅋㅋ 또 시작이네. 장난인 건 알겠는데 외모 가지고 놀리는 건 별로 안 웃겨.”
이렇게 웃으면서도 선을 알려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정말 살 때문에 신경 쓰이는 말을 계속 한다면 조금 진지하게
“네가 장난치는 거 좋아하는 건 아는데, 살이나 외모 가지고 계속 놀리면 나는 진짜 신경 쓰여. 다른 걸로 놀려줘.”
라고 한번 말해보세요.
여기서 남친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아 미안, 그런 줄 몰랐어. 안 할게.”
→ 장난의 선을 몰랐던 것일 가능성이 큼.
반대로
“아 장난인데 왜 그래?”
“이 정도도 못 받아줘?”
하면서 계속 반복한다면 → 장난을 빌미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일 수 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저는 남친이 일부러 살 빼라고 압박하려고 그러는 것보다는, 깐족거리면서 반응 보는 걸 좋아하는 타입일 가능성이 더 커 보여요. 😂
그러니까 무조건 정색할 필요는 없어요.
웃을 수 있는 장난은 같이 웃고, 기분 나쁜 장난에는 “그건 안 웃겨”라고 알려주세요.
사랑하는 사이라면 내가 웃어주는 것까지 사랑이고, 내가 싫다고 말했을 때 멈춰주는 것도 사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