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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많은잡생각대왕멍뭉이22
궁금한게많은잡생각대왕멍뭉이2223.11.24

간이 떨어질 뻔했다라는 표현은 언제부터 사용한 건가요?

어른들이 표현하는 거 보면 깜짝 놀랄때, 어머 애 떨어질 뻔했다.

간떨어질 뻔했다. 이런 표현들은 사용하는데

깜짝 놀라면 진짜로 애나 간이 떨어져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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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의학에서 보는 '간' 은

    사람이 생각하고 사고하는 기능을 주관하고

    담당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다.

    그래서 위와 같이 '간' 을 그런 상황으로 비유한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겠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 는 말처럼

    '간' 은 담즙 분비 같은 소화 기능과도

    관련이 있지만

    앞서 말한 정서적인 부분에

    더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를 전문용어로 '간주소설' 이라고 한다.

    따라서 흥분 분노 공포등의 심리상태가

    지속되면 '간' 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간양상항, 간주풍' 이란

    생리, 병리학적 표현도 있는데

    이는 '간주소설' 로 지칭되는

    스트레스로 인한 흥분 분노등으로

    간의 양적인 기운이 머리 쪽으로 올라가면

    중풍의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함축적인 뜻을 갖고 있다.


    이렇듯 '간' 이 다른 장기와는 다르게 중풍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며

    위에 언급한 유독 '간' 과 관련된 말들이

    많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