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소견은 심방조기수축(Premature Atrial Contraction, PAC)에 해당합니다. 이는 심장에서 정상 박동보다 이른 시점에 심방에서 추가 박동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구조적 심장질환이 없고 혈압이 정상인 경우 대체로 양성 경과를 보입니다. 48시간 홀터 검사에서 PAC만 확인되고 다른 위험한 부정맥이 없었다면,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가슴 답답함이나 눌리는 느낌, 혈압계에서의 부정맥 표시는 PAC가 일시적으로 몰려 나타날 때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몇 분에서 길게는 한두 시간 지속됐다가 자연히 사라지는 양상도 전형적입니다.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자율신경계 긴장으로 이런 증상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다시 진료를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 검사 이후 증상의 빈도나 강도가 분명히 증가했거나, 가슴 통증이 운동 시 악화되고 휴식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실신·어지럼증·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심전도나 홀터 검사를 재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대부분의 PAC 환자에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자율신경 균형을 개선하고 불안으로 인한 심계항진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한 순간에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증상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설명하신 양상만으로는 위험한 부정맥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경과 관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만 본인 체감상 예전보다 불편감이 뚜렷해졌다면, 안심을 위해서라도 심장내과에서 재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