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끔노는보스
매일 똑같은 환경에서 자고 일어나는데 코가 막힌 이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잘 때 특별히 달라지는 것이 없고 똑같이 자는데 잘 자다가 한 번씩 자고 일어나면 코가 막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단순 건조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같은 환경에서 자도 자고 일어난 뒤 코가 막히는 현상은 비교적 흔하며, 단순 건조 외에도 몇 가지 생리적·환경적 요인이 관여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비주기(nasal cycle)입니다. 좌우 비강의 하비갑개가 교대로 부풀고 가라앉는 정상 생리 현상으로, 깨어 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수면 후 한쪽 코 막힘으로 인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수면 자세도 영향을 줍니다. 옆으로 자는 경우 아래쪽 코로 중력에 의해 혈류가 증가하면서 해당 쪽 비강이 더 잘 막힐 수 있습니다. 밤새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아침에 한쪽 코 막힘으로 느껴집니다.
실내 공기 요인도 중요합니다.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는 비점막을 자극해 일시적 부종과 분비물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침에 코막힘, 코 안 따가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낮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밤사이 침구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섬유 먼지 등에 노출되면서 아침에 코막힘만 나타나는 형태도 흔합니다. 재채기나 맑은 콧물이 없더라도 가능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수면 중 구강호흡도 비점막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아침에만 막히는 경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건조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가습기 사용, 취침 전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 난방 온도 조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코막힘이 거의 매일 반복되거나, 한쪽만 지속적으로 심하고, 누런 콧물·안면 압통·후각 저하가 동반되면 비염이나 부비동염 가능성을 고려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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