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테로이드제는 우리 몸의 부신피질 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여 염증 조절에 아주 효과적이지만, 그만큼 사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우리 몸은 스스로 호르몬을 만드는 일을 잠시 쉬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약을 끊어버리면 몸이 다시 호르몬을 생산할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라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답니다. 기운이 하나도 없거나 구토, 어지러움 같은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원래 앓던 질환이 급격히 악화될 위험도 있어서 정말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스테로이드는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멈추지 말고,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양을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안전합니다.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주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약 복용 과정에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건강을 위해 꼭 처방받은 계획대로 끝까지 잘 따라주시고 궁금한 점은 처방해 주신 분과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