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홍차가 전혀 다른 차나무에서 따는 것이 아니라 같은 차나무 잎을 사용하지만, 찻잎을 발효시키는 정도에 따라 녹차, 우롱차, 홍차로 나누어지게 되는 건가요?

녹차와 홍차가 전혀 다른 차나무에서 따는 것이 아니라 같은 차나무 잎을 사용하지만, 찻잎을 발효시키는 정도에 따라 녹차, 우롱차, 홍차로 나누어지게 되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것처럼 녹차, 홍차, 우롱차는 다른 차나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두 주로 차나무의 잎을 이용해 만들어지는데요,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찻잎을 수확한 뒤 산화를 어느정도 진행시키느냐와 가공 방법에 있습니다.

    녹차는 찻잎을 수확한 직후 가열해 산화를 거의 막기 때문에 잎의 녹색과 신선한 향이 유지되고, 우롱차는 일부만 산화시킨 반산화차, 홍차는 찻잎을 충분히 산화시킨 차입니다. 그래서 같은 차나무 잎을 사용하더라도 산화 정도에 따라 색과 향,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다만 차나무의 품종이나 재배 환경, 수확시기와 잎의 상태에 따라서도 맛과 향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같은 차나무 잎을 사용하되 가공과정, 특히 산화 정도에 따라 녹차, 우롱차, 홍차로 나뉜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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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녹차, 우롱차, 홍차는 서로 다른 종류의 차나무에서 수확하는 것이 아닌 모두 차나무라는 단일 식물의 잎으로 만듭니다.

    1 ) 나뉘는 기준 : 차의 종류가 나뉘는 기준은 찻잎을 채취한 뒤 가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산화(일반적으로 발효라 통칭합니다)의 정도입니다. 미생물이 관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발효와 다르게, 차의 제다 과정에서는 찻잎 자체에 들어있는 산화 효소가 카테킨 등 폴리페놀 성분을 산소와 반응시키는 산화 작용이지만 관습적으로 발효라고 부릅니다.

    2 ) 녹차 : 찻잎을 따자마자 솥에 덖거나 증기로 쪄서 산화 효소를 완전하게 비활성화하는 녹차는 산화도가 0%인 비발효차에 해당하고, 덕분에 찻잎 고유의 푸른 빛깔과 풋풋하고 떫은맛을 그대로 유지를 합니다.

    3 ) 우롱차 : 반면에 찻잎을 시들리고 적절하게 흔들어 세포막을 상처 낸 뒤 10-70%가량 부분적으로 산화시키다가 열을 가해서 멈추는 차가 바로 우롱차입니다. 우롱차는 부분산화를 거치기 때문에 녹차의 산뜻함과 홍차의 그윽한 꽃, 과일향을 모두 품습니다.

    4 ) 홍차 : 찻잎의 세포를 완전하게 으깨어서 산화율을 80% 이상 끌어올린 차가 홍차입니다. 산화가 최대로 진행되면서 카테킨이 테이플라빈과 테아루비긴이라는 붉은 색소 물질로 변환되면서 붉은 수색과 묵직한 향미가 완성이 됩니다.

    원료가 되는 잎은 완전히 같지만, 제다 과정에서 산화 효소의 반응을 언제 멈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차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