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와 설사반복.. 어떻게 해결하죠?

2021. 05. 26. 00:26

일주일에 1-2번 겨우 화장실가는 심각한 변비입니다.

그러다가 한번씩 엄청난 설사가 찾아옵니다.

바나나보고싶습니다.. 변비와 설사만 제게 찾아올뿐입니다. ㅜㅜ

좋은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총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극성 장 증후군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에서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복통 및 배변 장애를 말합니다. 대장 내시경, X-ray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로 확인되는 질환은 없지만, 식후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장애 증상이 유발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원인

아직까지 자극성 장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가족적 요인, 불안 및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요인, 과음,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사, 편식 등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내장이 과민하여 환자의 대장 내에 가스를 주입하거나, 풍선을 넣어 확장시키면 정상인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적은 용량에도 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일부 자극성 장 증후군 환자는 대장 내 상주균의 구성이 비정상적입니다. 이로 인하여 장관 내 발효가 증가하고, 과다한 가스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는 균의 증식이 미미한 소장에서 세균이 과다 증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만성 설사나 복통, 가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자극성 장 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대장은 정상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배변을 유도하도록 움직입니다. 그러나 대장이 과민해진 경우 대장이 지나치게 움직여 설사가 유발되거나, 이와는 반대로 움직임을 급격히 멈춰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자극성 장 증후군 환자는 설사 또는 변비, 혹은 두 가지 모두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만성적인 복통에 시달립니다. 심한 복통도 배변 후에는 대부분 호전됩니다. 

자극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 점액질 변, 복부 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자극성 장 증후군 환자는 상부 위장관 증상으로 속 쓰림, 연하(삼킴) 곤란, 식도 이물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소화기 증상 이외에도 피로감, 비뇨기과적 기능 이상, 산부인과적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진단

자극성 장 증후군은 구조적 이상으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특정 검사 방법으로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대변 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 검사 등의 여러 가지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서 원인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도, 불쾌한 소화기 증상(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거나, 설사나 변비와 같은 배변 장애 및 배변 후 잔변감으로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자극성 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 감소, 혈변, 빈혈 등의 경고 증상이 동반되거나, 이 증상이 50세 이상에서 처음 생긴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 복부 CT 검사, 소장 검사 등을 시행해 보아야 합니다.

치료

자극성 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음식이나 약물만으로 치료하기는 힘듭니다.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본인의 병을 잘 이해하고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하루 중 편안한 시간에 명상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변이 정체되지 않아 좋으나, 오렌지같이 장에 자극을 주는 과일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밀가루나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등의 식이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의 과민성을 떨어뜨리고, 안정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약물 요법을 시행합니다.

 

① 진경제 : 자극성 장 증후군에서 소화관 평활근의 수축이나 경련으로 유발되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식전 30분에 복용하면 위장 반사 억제 효과로 식후 설사나 경련의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시야 흐림, 구갈, 변비 등이 있습니다.

 ② 지사제(로페린) : 장 통과 시간을 지연시키고, 수분의 흡수를 증가시키며, 항문괄약근의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야간에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용량 초과 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③ 완하제 : 변의 양을 증가시키는 부피성 완하제는 자극성 장 증후군의 변비를 치료하는 데 사용합니다. 배변 횟수를 증가시키고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부작용은 장내 세균의 작용에 의한 가스 생성입니다. 복부 팽만감과 불편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④ 프로바이오틱스 : 요구르트처럼 생균이 포함된 기능성 음식입니다. 장의 과민성을 줄여주고, 장 운동 기능을 개선합니다.

 ⑤ 항생제 : 소장 세균의 과증식이 원인일 때 항생제 치료를 시도해 봅니다.

 ⑥ 항우울제 : 자극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 공항 장애,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우울제에는 우울을 조절하는 기능 이외에 신경 조절, 진통 기능이 있습니다.

경과

암이나 환자의 정신과적인 이상 소견(인격 이상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감별이 필요한 다른 질환(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고통을 받는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빈번한 불편을 겪습니다. 이로 인해 의욕 상실과 같은 문제를 초래하여 사회생활에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저지방식, 저자극식을 원칙으로 식사합니다. 지방성 음식,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카페인 음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음식은 제한합니다.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일을 하고, 마음을 편안히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극성 장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채식을 위주로 식사합니다. 단, 과다한 섬유질의 섭취는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에 꾸준히 섬유질 식품을 먹는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질병정보

2021. 05.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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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증상만 보아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어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지요. 설사는 평소 밀가루 음식,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을 드시는 경우에 흔히 증상이 악화되지요. 설사가 심할 때는 일단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가 심할 때는 물과 식이 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구요. 일단 가까운 병원에 가시면 진찰과 함께 필요하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고, 약 처방을 해주실 겁니다. 완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서민석 드림

    2021. 05.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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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치과/진료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임태형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변비는 다음의 영향들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변 배설이 순조롭지 않은 증세이며, 스트레스 등으로 대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지는 문제가 생기거나, 식이섬유가 크게 부족할 경우, 변의를 참거나, 갑상선 이상으로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습관성 변비의 경우 큰창자가 쓸데없이 늘어나 버려서 심하게는 장염전증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증상

      3가지 종류로 나누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완성변비: 항문의 운동이 나빠져서 생기는 병이며, 아주  나이 드신 분의 경우 대장이 노화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2) 경련성변비: 대장의 운동이 정상이거나 항진되어 있으나 대장 끼리의 운동이 노화되어서 생기는 것입니다.

      (3) 직장형변비: 직장에서 변이 내려가는 것에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하며, 외괄약근 및 내괄약근이 잘 안 열려서 생깁니다.  


      변비는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니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지방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미역, 김, 다시마, 배추,시금치, 무, 옥수수 등)을 섭취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가려는 욕구를 억제하거나 미루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변을 보도록 합니다.

      걷거나 달리기는 장운동을 도와주어 변비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2021. 05. 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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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주경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변비의 원인들

        심리적 또는 신체적으로 배변에 장애를 느끼는 기능성 장애가 많습니다. 

         5-10%는 선천성 거대 결장, 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배변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대장의 전반적인 운동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대장 무력증이나 자극성하제의 과다복용 때문에 발생합니다.


        변비에 걸리면 여러가지 증상들이 오게 됩니다.

        배변시 과도한 힘이 들어가고, 변이 과도하게 단단하며, 배변후에도 변이 남은 느낌, 복부팽만감, 복통 등이 있습니다.

        하복부의 불쾌감과 항문출혈이 반복되면 이차적으로 치질, 치열 등이 발생합니다.

        만성변비는 식욕부진, 소화불량을 유발합니다.


        치료

        변비에 도움이되는 식이섬유는 종류보다는 전체 량이 중요한데  현미, 보리밥, 메밀국수, 참외, 자두, 사과 등에 많습니다.

        야채, 감자류, 콩, 버섯, 김, 미역, 해조류 등이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입니다.

        2021. 05. 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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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구화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변비를 일으키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식사량이 충분치 않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변의를 느낄 때 변을 보지 않거나, 배변습관이 일정치 않을 경우, 임신한 경우 또는 운동부족, 환경변화 등에서 잘 생깁니다.

           

          변비의 증상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2회 이하면 변비라고 할수 있고, 배변횟수가 충분하더라도 배변시에 1분이상 힘을 주어야 배변이 될 정도로 굳은 변을 보는 경우도 변비라고 할수 있습니다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선

          약물요법으로는 (1) 팽창성하제(주로 식물성 섬유소) (2) 삼투압성하제(장내 삼투압을 증가시켜 변에 수분을 축적하여 변을 보게 함) (3) 자극성하제(대장내 수분과 전해질을 축적하고 장점막신경총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유발) (4) 위장관 운동 항진제(장운동을 촉진 시켜서 만성변비를 치료) 등이 있습니다.

          2021. 05.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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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호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변비가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발성 원인과 이차성 원인으로 구분합니다.

            이차성 원인으로는 특정 원인질환이나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이 있고,   원발성 원인은 이차성 원인에 기인하지 않고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이나 항문직장의 기능 이상입니다.

            대부분 변비는 원발성 원인으로 인해 발생 합니다.

             

            일단 변비가 오면 다음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변비는 하나의 증상이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배변이 3-4일내 한번 미만이 경우로 정의 하지만, 일반적으로 배변시 과도하게 힘주는 경우, 단단한 변을 보는 경우, 배출장애, 배변횟수가 적은 경우, 불완전한 배변,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긴 경우 등이 증상입니다.

             

            치료법

            식이요법으로 과일, 야채, 잡곡등의 섬유소 섭취, 충분한 물 마시기 등이 있고,  운동요법으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게 꾸준히 걷기, 조깅,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이 있습니다. 심할경우 생리식염수, 글리세린 등으로 관장하여 직장을 팽창시켜 장운동을 촉진하거나, 장점막을 자극하는 관장요법이 있습니다.  

            2021. 05. 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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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변비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 수분의 부족

              - 운동의 부족

              - 식이섬유의 부족

              - 대장암

              - 치열

              -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 갑상선 기능이상

              - 임신


              (보통 수분의 부족, 운동의 부족, 식이섬유의 부족 이유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섭취를 잘 하시고, 운동을 적절히 하시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시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십니다.)

              2021. 05. 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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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송영기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증상이 경하다면 대증적 치료를 권유드리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있을 만큼 필요하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특별한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위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대장의 운동이상, 감각이상, 뇌-장관 상호작용, 감염 후에도 지속되는 저 등급 염증, 면역체계 이상,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유전 소인,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사 후 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복통과 복부팽만감, 설사/변비의 반복, 배변 후의 완화되는 통증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저희 소화기내과 진단 기준으로는 지난 3개월간 한달 3번이상 복통/불편감이 있고 배변 후에 호전되거나, 배변 횟수가 하루에 4번이상/4일에 1번이하의 설사/변비, 무르거나 딱딱한 변이 반복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경고 증상의 유무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처음 발생한 경우, 혈변, 체중감소, 빈혈이 동반되거나 대장암 혹은 염증성 장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기질적 질환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혈액검사와 내시경검사 등의 필요 검사를 받아 기질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021. 05.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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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병원 / 통합치의학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배변 습관과 생활 방식

                  변의가 생기면 바로 참지 말고 바로 배변을 하고,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기에 장시간(10분 이상) 앉아 있는 것도 피하여야 합니다. 배변이 어려울 때에는 변기에 앉은 발 밑에 15cm가량의 받침대를 받쳐서 고관절을 더욱 굴곡시킴으로써 보다 변을 보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활동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운동을 권합니다.

                  2. 식사

                  식이 섬유는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수분을 붙들어 두는 능력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식이 섬유 섭취에 중요한 것은 식이 섬유의 종류가 아니라 전체 섬유질의 섭취량으로, 섬유소의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약물 치료

                  비약물적 요법으로 4주 내지 6주간 치료하였는데도 환자가 계속하여 변비 증상을 호소하면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팽창성 하제를 사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삼투성 하제나 염류성 하제를 사용하며, 여기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조심스럽게 자극성 하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팽창성 하제(Bulk laxatives)

                  팽창성 하제는 대변의 양을 늘려 변의를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식이성 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차전자씨(Ispaghula, Psyllium), 메틸셀룰로우스(Methylcellulose), 폴리카보필(Polycarbophil)등이 있습니다.

                  2) 삼투성 하제

                  락툴로오스(Lactulose)와 락티톨(lactitol)은 합성 이당류로 소장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대장 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지방산으로 변해 삼투작용을 증가시키고, 대장 운동을 자극합니다. 효과는 복용 후 2-3일이 지나야 나타나며 복부 팽만과 방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염류성 하제

                  마그네슘 염은 장에서 잘 흡수가 되지 않고 삼투성 활성물질로 작용하여 대장 내 수분을 증가시킵니다. 경도의 변비환자에서 산화마그네슘(마그밀, magnesium hydroxide)를 하루에 1.2-3.6 g정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그러나 마그네슘 염은 적당량도 신기능 부전 환자와 아이들에게 고마그네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4) 자극성 하제

                  팽창성 하제나 삼투성 하제로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자극성 하제를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수주 내지 수개월의 단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성 하제는 변비 환자들이 가장 많이 남용하는 약제로서 장기간 사용하면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 2차성 알도스테론증, 지방변, 하제성 대장(cathartic colon), 단백소실위장염 등과 약제에 대한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비사코딜(bisacodyl)과 센나(Senna), 알로에(aloe), 카스카라(cascara) 등 안트라귀논(Anthranoid) 합성물이 대표적입니다.

                  5) 관장약과 좌약(Enemas and suppositories)

                  여러 가지 약제를 직장으로 삽입하여 직장의 팽만이나 화학적 작용으로 유도하고 동시에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시행합니다. 생리식염수를 통한 관장이나 세척은 주로 팽창에 의해, 그리고 대장 내시경 전 처치에 주로 사용하는 fleet(Hypertonic sodium phosphate)관장은 팽창과 함께 대장점막에 자극을 주어 변의를 느끼게 합니다.

                  4. 행동 요법-바이오 피드백(Biofeedback) 훈련

                  근육의 수축, 이완 같은 생리적 과정을 기계적 장치를 통해 시각적, 청각적 신호로 변환시켜 환자에게 배변 시 작용하는 근육 운동의 문제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수의적 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실조성 배변 (dyssynergic defecation) 환자에게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5. 수술

                  변실금의 수술적 치료는 내과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항문직장 부위에 해부학적 변화가 있는 환자들에게 필요합니다. 다수의 수술 수기가 있지만 월등히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수술 전 신중한 평가에 의해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5. 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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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직접 진료하지 않아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면서 가스가 차는 복부팽만, 소화불량, 복통 등이 있을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며,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됩니다.
                    발병원인은 명확치 않지만 스트레스나 장운동이상 장세균 과다증식, 유전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로는 과식이나 급하게 먹는 습관, 맵거나 짠 음식 등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는 음식을 삼가시길 바랍니다.
                    현재까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완치해주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항경련제, 변비약, 지사제, 진통제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도와주는 정도입니다. 영양제(유산균)나 약물 치료보다도 스트레스나 식습관 개선이 치료에서 훨씬 중요하답니다.
                    우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맞는지 확인하기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선 내시경 검사를 포함하여 내과 진료를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1. 05.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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