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남자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20개월 남자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이제 과자에 맛을 알아서 맨날 밥은 안먹고 까까만 달라고 울고 불고 밥도 안먹고 까까만 먹으려고 해요..

주면 안돼 안돼 라고 머리는 그러는데 또 맘은 또 주고 있어요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너무 고민이에요ㅠㅠ

고수 육아맘님들 알려주세요…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밥이 아닌 과자를 더 선호하는 것은 어이를 키우면서 느끼실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입니다. 다만, 아이가 너무 빠른 시기에 단맛에 적응 되어 버려서 밥이 단맛이 없기 때문에 먹기 싫어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울고 불고 밥을 안 먹으면 과자를 준다는 보상이 이미 각인되어 계속 같은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배가 고파야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전에는 과자를 절대 먹이시면 안됩니다. 밥을 주시고 안 먹으면 밥을 바로 치우시고 과자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밥 대신 과자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을 깨기)

    이 때 울어도 과자를 절대 주시면 안됩니다. 밥을 다시 달라고 해서 먹고 나면 그 때 과자를 조금 주셔서 밥을 먹어야 과자를 준다는 보상 과정을 다시 만드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 간식을 많이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밥을 먹으면 간식으로 보상을 준다 이런 개념으로 가야 아이가 밥을 먹는 것이 더 수월할 거에요. 먼저 밥시간이 다가오면 그 1~2시간 전에는 군것질거리를 절대 주시면 안돼요. 그리고 밥먹는 시간에 규율을 정하고 밥상에서는 절대 딴짓 하지 않고 밥을 먹는 시간이다 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 곧장 아이 밥을 치워버리세요. 아이에게 밥시간을 정해주고 그 시간내에 밥을 먹지 않는 다면 밥을 치워 밥을 못먹게 된다라고 아이에게 인식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밥을 정해진 시간에 잘 먹었다면 보상으로 간식을 주시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에게 시도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이 시기 아이들은 달고 자극적인 맛에 빠지는 게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입니다.

    과자는 아예 끊기보다 하루 한 번, 정해진 양으로 규칙을 만들어 주세요.

    식사 전에는 과자 절대 금지하고, 배고플 때 밥을 먼저 접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밥을 안 먹었다고 바로 다른 간식을 주면 더 먹지 않으려고 하니 간격을 지켜 주세요.

    억지로 먹이기보단 편안한 분위기에서 보호자가 같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처음엔 울고 버티지만, 일관성 있게 반복하면 식습관이 다시 잡힐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대부분 그 시기 딱 와요… 저도 그때 진짜 똑같이 고민했었어요. “안 줘야지” 하면서도 울고 보채면 결국 과자 쥐어주게 되는 마음, 너무 이해돼요🥲

    교사 입장으로 보면 20개월은 아직 식습관이 완전히 자리 잡기 전이라서, 지금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이 시기에 과자로 배를 채우는 패턴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배고프면 밥이 아니라 과자를 먹는구나”라고 학습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원칙은 단순해요. 밥과 간식의 시간을 분리하고, 밥을 먹지 않으면 간식으로 대체되지 않게 하는 것이에요.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죠… 선배맘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한두 번은 울려도 괜찮아요. 저도 마음 약해서 계속 줬다가 더 심해졌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어느 날부터 딱 정했어요. “밥 안 먹으면 과자 없다.” 대신 간식 시간은 따로 정해두고, 그때는 정해진 양만 주고요. 처음 며칠은 진짜 울고 떼쓰고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배고프면 결국 밥으로 돌아와요.

    그리고 아예 과자를 눈에 안 보이게 치워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아이는 보이면 당연히 찾거든요. 또 밥 양을 너무 많이 주기보다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소량으로 주고 “와, 이거 다 먹었네!” 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지금 너무 힘드신거 당연해요 방향만 조금 잡아주시면 아이는 생각보다 금방 따라와요. 엄마 마음이 흔들리는 게 제일 힘든 포인트인데, 그럴수록 기준을 한 번만 딱 세워보세요. 분명히 훨씬 편해지실 거예요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과자는 일단 '안주는 기준'을 정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한번 울어서 얻어내면 아이는 계속 그 방법을 쓰거든요. 밥 먹기 전, 대신 과자는 절대 안주고, 하루 한번 정해진 시간에만 소량 주는 식으로 규칙을 만들어주세요. 처음에는 많이 울지만 며칠 지나면 금방 적응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석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머님..

    마음 아프시겠지만 밥 먹는 시간을 정해두고 20분이나 30분 지나도 안 먹으면 단호하게 치워주셔요 대신 간식도 주지 마시고 다음 식사 때까지 기다리게 하셔야 해요 배가 고파야 밥이 맛있다는 걸 아이도 몸소 느낍니다. 

    교육적 방법으로는 요리 과정에 참여시키기가 좋겠습니다. 

    직접 밥을 만들거나 재료 만져보게 하면 흥미가 생겨서 한 입이라도 더 먹기도 해요 꼬마 김밥이나 주먹밥처럼 아이가 직접 집어먹기 편한 메뉴로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