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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그런대로일찍일어나는소쩍새

그런대로일찍일어나는소쩍새

가끔씩 한쪽눈이 이상합니다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눈을 비빈 직후 또는 그냥 일상생활 중 가끔씩 오른쪽 눈이 갑자기 뿌얘질때가 있습니다. 한번에 뿌얘지는건 아니고 빠르게 점차 짙게 뿌얘지는데 깔끔하게 흐린것도 아니고 약간 형광물질? 같은걸로 미세하게 얼룩져있는 느낌입니다 생긴지는 1년 넘었구요 몇개월 전까진 기립성 저혈압처럼 어둑하게 흐려졌는데 어느순간부터 뿌옇게 흐려지네요 요즘에 빈도는 좀 줄어든것 같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설명하신 양상을 종합하면 응급 신경계 질환보다는 안과적 원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한쪽 눈”, “간헐적”, “눈을 비빈 직후 또는 일상 중”, “점차 뿌옇게 흐려짐”, “얼룩·막 낀 느낌”, “1년 이상 반복”, “빈도 감소”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다음 순서로 생각합니다.

    첫째, 눈물막 불안정 또는 건성안입니다. 눈을 비비거나 깜빡임이 줄어들면 눈물막이 순간적으로 깨지면서 한쪽 눈만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흐림이 균일하지 않고 얼룩지거나 막 낀 느낌으로 인지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잠시 지나거나 몇 번 깜빡이면 호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둘째, 일시적 각막 부종입니다. 눈을 세게 비비거나 압박했을 때 각막이 일시적으로 부어 시야가 뿌옇게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에서도 반복되는 눈 비빔 습관이 있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안구 편두통 계열의 시각 증상입니다. 두통 없이도 시야가 한쪽에서 뿌옇게 변하거나 반짝이는 얼룩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보통은 양안 시야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현재 설명만으로는 가능성은 중간 정도입니다.

    넷째, 기립성 저혈압과 연관된 일시적 시야 저하입니다. 과거에 어둑하게 흐려졌다는 점은 설명이 되지만, 현재의 “형광 얼룩 같은 뿌연 시야”와는 양상이 다소 다릅니다.

    현재 정보로 보아 뇌졸중, 망막박리, 시신경염 같은 응급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안과 진료를 권합니다. 한쪽 눈 시야 흐림이 수 분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길어지는 경우, 통증·충혈·두통이 동반되는 경우, 시력이 실제로 떨어졌다고 느껴지는 경우, 최근 들어 양상이 명확히 변한 경우입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시력 검사, 세극등 검사로 눈물막과 각막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안저 검사를 시행합니다. 진단 전까지는 눈 비비는 습관을 피하고, 증상 있을 때 인공눈물을 사용해 반응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