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할때 안쪽 무릎이 아픕니다.
러닝을 자주하는 편인데 뛰고나면 무릎 안쪽뼈가 너무 아픕니다. 잘못된 자세로 뛰고있는건지.. 혹시 이런경험있으신분들 중에 자세를 어떻게 교정했는지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달리기는 상지와 하지 신체의 골격에 붙어있는 근육들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전신 운동입니다. 그러나 이 운동은 발을 바닥에 착지할 때 무릎과 발목에 부담이 집중되어 다양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무리한 동작이나 과도한 운동량이 이러한 부상의 원인이 됩니다. 달리기 도중에는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져 다치기 쉽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다리 부상 중 하나는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이는 무릎 앞쪽 뼈인 슬개골 아래나 측면에 염증이 생기면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드는 상황을 말합니다. 또한, 러너스니(Runner's Knee)라고 불리는 상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주로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겪는 문제로, 무릎 통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달리면서 무릎 부위에서 무게감이나 무릎 아래쪽 통증을 느낄 때, 무릎 타박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달리기를 중단하고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통증이 생긴 경우,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얼음 찜질로 부종과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상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음주는 부종과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달리기를 할 때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는 신발이나 울퉁불퉁한 지형은 발목 염좌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발목을 다치면 처음에는 아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질 것처럼 느껴져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인대가 늘어나고 만성적으로 삐게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발바닥 통증도 흔한 부상 중 하나입니다. 운동량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달리기를 위해서는 달리기 전에 몸 상태를 확인하고,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올바른 자세와 리듬을 유지하고, 신발 선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달릴 때 발목과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대나 테이핑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리기 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손상은 없는지 확인을 한 번 해보시고, 1-2주는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무릎보호대를 사용해보신다거나 운동 강도를 낮춰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