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우울증이 있는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고 제가 지치고 있습니다

가깝고 오래된 제 친구가 최근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 매일 힘들다는 연락이 오고 새벽에도 전화가 옵니다.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과 제 생활이 무너지는 느낌 사이에서 너무 지쳐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친구를 끊어낼 수 있을까요? 아니, 반드시 끊어내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그 친구 분이 의지할 곳이 질문자님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 친구에게 의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정말 힘든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질문자님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친구 분에게 말씀을 해주셔야 합니다.

    일단 친구분과는 오프라인에서 만나시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계속 메신저나 온라인으로만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지요. 우울증이 있다면 너무 불안하고 심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의지할 곳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새벽에 전화를 해서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은 옳지 못해요. 그래서 이 부분을 단호하게 말해줘야 합니다. 친구 분의 자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말들을 한다면 그냥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공감을 다 해준 후에 질문자님의 힘든 상황도 말해줍니다. 그러면 그 친구도 이해해줄거에요. 친구분이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지 궁금하고 만약에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면 전문의 상담과 약물 치료를 꼭 받아보라고 권유해주세요. 친구분을 끊어내기에는 그 친구가 의지하는 분이 유일하게 질문자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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