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회복이 가능한가요?
아하에 건강염려증 때문에 한동안 질문 폭탄을 남겼던 사람입니다.
한동안 간 건강에 대한 걱정이 너무 많았던 나머지 주기적으로 복용하던 프로페시아마저 간에 조금이라도 무리를 줄까봐 한 4개월 끊었었습니다.
근데 4개월간 단순히 약을 끊었다는 이유로 보기에는 너무 앞머리가 휑하게 빠져서요.
탈모가 급속도로 가속화된 이유를 생각해봤을 때:
1. 탈모약 중단
2. 건강염려증으로 인한 과도한 우울증/스트레스(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음)
3. 단기간의 많은 다이어트( 6개월간 23키로 감량- 단백질 섭취는 근성장을 위해 꾸준히 함)
이 세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더 가속화가 되었을 것 같은데요,
탈모약을 끊어서 그런게 이유가 당연히 크겠지만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로 인해서 머리가 좀 더 빠진 요소도 있다면, 이는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건강한 체중유지를 하기 시작하면 부분적으로 돌아올 수도 있나요?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원형탈모 아닌 앞머리 탈모로도 작용하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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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탈모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심리적 안정과 영양 상태의 개선은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특히 텔로겐 이플루비움과 같은 일시적 탈모의 경우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성형 탈모에 대한 치료는 종종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므로, 약물 복용 중단에 따른 탈모는 복용 재개 후에도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일부 탈모는 영구적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주로 두피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부위, 예를 들어 앞머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탈모 패턴과 모발 성장 주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와 탈모의 원인을 정확히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