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건강과음주흡연과의관계를알고싶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혈압 녹내장

복용중인 약

혈압약 녹내장안약

11년전에양쪽다배내장수술하였고. 3년전에양쪽다녹내장판정받아 안약꾸준히투여하며안압유지하고있는상태임 최근앞이잘안보여시력검사하니0.4정도나옴 그런데노인성황반변성이생겨 렌즈로교정이안된다함 그런데요즘도일주일에3~4회음주하고 흡연도음주시에같이하고있음 술담배를하는게 얼마나영향이있는지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음주와 흡연은 단순히 "좋지 않은 습관" 수준이 아니라, 시력을 실질적으로 더 빠르게 잃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흡연과 황반변성의 관계는 의학적으로 매우 명확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2배에서 4배 높고, 이미 황반변성이 생긴 경우에는 건성에서 습성으로 진행되는 속도를 앞당깁니다. 담배 연기 속 산화물질이 망막 색소상피세포를 직접 손상시키고, 맥락막 혈류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금연하면 진행 속도가 다소 늦춰진다는 근거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끊으셔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녹내장 측면에서도 문제입니다. 고혈압이 기저에 있는 상태에서 음주는 혈압을 불규칙하게 변동시키고, 이는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안압을 안약으로 조절하고 있더라도, 시신경 혈류가 나빠지면 안압이 정상이어도 녹내장이 진행하는 "정상안압 녹내장" 양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 3회에서 4회 음주라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백내장 수술 후 삽입된 인공수정체 자체는 술담배의 영향을 직접 받지 않지만, 후발백내장(인공수정체 뒤 혼탁)이나 망막 쪽 문제는 혈관 건강과 직결됩니다. 지금 시력 0.4가 황반변성 때문이라면, 이 상태에서 혈관을 더 망가뜨리는 행동은 남은 시력을 지키는 데 정면으로 역행하는 겁니다.

    현재 안과에서 추적 관찰 중이시라면, 담당 선생님께 황반변성 유형이 건성인지 습성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습성이라면 항VEGF(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사 치료 대상이 될 수 있고, 건성이라도 루테인·지아잔틴 등 항산화 보충제(AREDS2 공식)가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들이 효과를 내려면 흡연과 음주부터 줄이는 게 전제입니다. 보충제를 아무리 드셔도 담배를 피우면 효과가 상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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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우리가 무심코 즐기는 흡연은 눈 건강에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담배 연기 속 유해 물질이 혈류를 타고 눈까지 도달해 망막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에요. 특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 쉬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발병 위험을 몇 배나 높이며,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시는 것이 좋아요.

    술은 몸의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알코올이 체내 비타민 흡수를 방해해 시신경 위축을 초래할 수도 있어요.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침침하게 느껴진다면 이는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니, 평소 충분한 휴식과 함께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시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여러분의 소중한 시력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