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월세 중도해지 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인턴을 위해 서울에 단기월세방을 7월경 구하여 24년1월까지 총 6개월 계약을 하고 지내고있었습니다.
계약시 풀옵션이라고 하였지만 고장난 스토브를 건네주는것정도는 그럴수있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또한 저희집은 가스를 사용하지않는데 가스비를 포함한 관리비를 요구하고있으며 자질 구레한 잔고장도 참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있었던 일로 인하여 이 집을 떠나고싶어졌습니다.
금일 오전 9시경 빌라 수도문제로인하여 저희집 수도를 확인하고 싶다머 저희집의 비밀번호를 요구하였고 평소 잦은 고장이있던 집이라 집주인분이 오셔서 수리를 하시길래 알려드렸습니다.
22시 59분경 집에 귀가하니 문이 절반쯤 열려있었으며 온 집이 뒤져져있었습니다.
(서랍이 다 열려있고 옷장도 열려있었음)
이에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물어보니 외부인 수리공 두 명을 집에 들여보내고 자신은 외부에 나갔다고 하며 자신은 모르겠다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누가 무슨 목적으로 제 방에 들아왔을지도 모르는데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닌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변명과 사과를 하여 초반부터 쌓여있던 것들이 폭발하였습니다.
더불어 문 바로 앞에 있는 휴지 30롤 짜리가 사라져 여쭈어보니 누군가가 가져갔나 보다고 저에겐 말씀하시고 도난의심으로 경찰에 신고하니 오다가다 걸리적거려 창고에 치워두었으니 가져다주겠다고 말을 확확 바꾸시는 겁니다.
이런 믿을 수 없는 집주인의 빌라에서 살고 싶지 않으며
해당 집에 대한 계약을 파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온전하게 계약파기 가능할까요?
보증금을 돌려받고 남은 계약기간동안 월세를 드리고싶지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선 임대인의 행동등이 임대차를 유지하기 곤란할 정도로 무례한 부분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다만 질문의 상황의 경우 절도죄로써 인정될 여지는 있어보이나, 이를 근거로 임대차 계약자체를 해지 가능할지는 법적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임대목적물에 직접적인 하자등이 아니라는점, 임차인의 법적 계약해지 통보사유에 해당하지는 않기에 계약해지로 이어지기는 어려울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