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톰 후 가슴 뭉침과 쓰라림 정상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약 8-9개월 전에 양성 섬유선종 때문에 맘모톰 받았고 2개월 전에 추적검사 결과도 정상이었는데요

맘모톰 받고 지금까지 가끔씩 수술한 가슴 쪽 유두 쓰라림이 있고 수술 부위 근처가 반대 가슴에 비해 확실히 단단하고 뭉친 느낌이 납니다

쓰라림은 유두 쪽에 맘모톰 흉터 때문에 그렇다쳐도 단단한 멍울같이 만져지는 건 너무 신경이 쓰이는데 원래 맘모톰 수술 후 이런 증상 흔한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맘모톰 시술 후 해당 부위가 반대쪽에 비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것은 비교적 흔한 경과입니다. 시술 과정에서 조직을 절제하면 그 자리에 혈종이 생겼다가 흡수되면서 섬유화 조직으로 대체되는데, 이 섬유화가 진행되는 동안 뭉친 느낌이나 단단한 감촉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8개월에서 9개월 시점에서도 이런 변화가 남아 있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유두 쓰라림 역시 흉터 주변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감각 이상으로, 신경 재생 과정에서 예민해지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2개월 전 추적 검사 이후로 뭉침의 크기가 커지고 있거나, 눌렀을 때 이전보다 통증이 심해졌거나, 피부가 당기거나 함몰되는 변화가 생겼거나, 유두 분비물이 새로 생겼다면 예정된 추적 일정을 앞당겨 유방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증상이 수술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수준이고 2개월 전 검사가 정상이었다면, 다음 정기 추적 검사 시 담당 선생님께 뭉침의 경과를 함께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향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맘모톰 시술 후 8~9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가슴 뭉침과 쓰라림이 남아있는 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입니다.

    ​반대쪽 가슴에 비해 확실히 단단하게 만져지는 정체는 시술 부위 내부가 아물면서 생긴 흉살(흉터 조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맘모톰은 내부에서는 바늘을 넣어 종양을 잘라내는 수술로 혹이 있던 빈자리에 피와 진물이 고였다가 흡수되면서, 그 자리가 단단한 섬유화 조직(흉살)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가슴 겉 피부의 상처는 몇 주면 가라앉지만, 가슴 내부의 깊은 조직이 부드러워지는 데는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1~2년 이상 걸리기도 하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 이 흉살이 더 단단하고 크게 잡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유두와 유륜 주변은 우리 몸에서 감각 신경이 가장 조밀하게 모여있는 매우 예민한 부위인데, 맘모톰 바늘이 지나가면서 주변의 미세한 감각 신경들이 자극을 받거나 살짝 손상될 경우, 신경이 다시 자라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찌릿하거나 쓰라린 느낌, 혹은 욱신거리는 통증이 수개월 이상 간헐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 외, 흉살이 잡히면서 주변 조직이나 유두 쪽 당김 증상을 유발해 쓰라림을 더 예민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흔한 후유증 범위에 속하지만, 만약 단단하게 만져지는 부위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점점 더 커질 때, 통증이 지속적으로 심해지거나 밤에 잠을 깨울 정도일 때, 단단한 부위 겉 피부가 빨갛게 붓고 열감이 느껴질 때, ​유두에서 핏빛이나 짜지 않아도 흐르는 투명한 분비물이 나온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